Page 251 - 부자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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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려주마!! 시리즈 I
부자마인드 편
무슨 전문가가 나 보다 더 못해?
경 매 초보자들은 낙찰금액을 산출하는 무슨 공식이 따로
있는 줄 알더군요. 세상을 보는 지혜가 이리도 없을까?
싶은 마음입니다. 만약에 낙찰가격을 산정하는 공식이 따로 있다
면 다른 사람들은 그 공식을 단지 몰라서 2등도 하고 아예 낙찰가
격 근처에도 못 오고 떨어질까요?
공식이 어디 있습니까? 앞서 말했듯이 경매는 머니게임입니다.
배짱 크고, 적게 먹겠다는 부자마인드로 무장을 한 사람이 성공하
는 시장이라고 했지 않습니까? 언젠가 나이가 약 50대 초반 쯤 되
는 군인 출신 고객이었습니다. 연고가 부산인데다가 적은 돈으로
나마 투자를 할 곳이 없을까 문의를 해 와서 부산지역의 우량매물
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시세가 6800만원 정도 되는 토지이고, 최저가격이 2800만원 정
도 되는 물건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뉴타운이 확정된 지역으로 시
세상승 및 향후 토지 보상이 기대되는 물건이었습니다. 길에 붙어
있는 물건이었지만, 도로보다 다소 낮게 위치한 토지였습니다. 서
울에서는 이런 물건을 찾아 볼 수 없지만 , 부산은 아직 서울의 10
년 전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할까요? 경쟁자도 적고 부동산에 대
한 마인드 자체가 부족한 지역이지요.
직원은 이 물건을 낙찰 받기 위해서 적어도 3900만원에서
4200만원 정도까지는 써 주어야 한다고 판단을 했고, 회사의 입
장도 그와 같이 나가기로 했습니다. 누누이 말하지만, 1등을 해
야만 돈을 버는 게임이 바로 경매입니다. 저도 2만원 차이로 1등
을 해본 적도 있지만 그런 스릴을 즐기기 위해서 돈 버는 물건을
제7장
실패하는 투자자들 ------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