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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려주마!! 시리즈 I
                                                                          부자마인드  편



                금만 해도 4억5천만원 정도 나오는 그런 물건이었습니다.
                  물론, 세대 수가 10세대 정도 되는 물건이었으므로 많은 사람들

                이 덤비기 까다로운 물건이기도 했고요.  만일 4억 초반에 낙찰을
                받고 나면 월세 보증금으로 투자 원금이 모두 다 빠져나오고 월세
                도 수 십 만원을 벌 수 있는 그런 물건이었습니다. 더군다나, 투자

                자가 주인세대에 직접 거주할 수도 있어서 현재 전세로 살고 있는
                집에서 보증금을 뺀 후 뭘 해도 할 수 있는 그런 물건이었습니다.
                  직접 거주도 할 수 있었고 1층 근린생활시설에서는 장사도 할

                수 있는 그런 물건으로 사실 이 아주머니 입장에서는 두 번 다시
                찾아보기 어려운 물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같이  보고  올
                것을 주문했는데 몇 년 전 일이 있어서 그런지 조언을 잘 따라 주

                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한 통화 전화가 저에게 왔습니다.  그 아주머니
                였는데 목소리가 힘이 없더군요.  그 물건 본 소감이 어떤지 물어

                봤습니다.  남편과 지금 물건을 봤는데,  왠지 모르게 음습한 것이
                사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경매 상담을 하면서 물건을 음습하다
                고 말하는 것은 이 때 처음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살기에 불편할

                거 같고,  왠지 거부감이 든다고 하더군요.
                  더 이상 말을 들어 볼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  그러느냐고 하지만 이 물건은 아주머니 재산을 향후 5년 안

                에 두 배 이상 증식시켜줄 물건이고 나중에는 건물에서 살면서 월
                세도 받을 수 있는 물건인데 아까운 생각이 들지 않느냐?>  고 물
                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태 돈을 벌어 오면서 본 물건 중 이 물건은 엄청
                깔끔한 물건이라는 것도 강조했으며,  경매투자는 돈이 되면 하는




                                                                        제7장
                                                            실패하는  투자자들 ------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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