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3 - 부자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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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려주마!! 시리즈 I
                                                                          부자마인드  편



                <경>  자도 말하지 마라!!>  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제가 자세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때만 해도 조심스럽

                지요.  두 번 정도 본 사이였기 때문에 나름대로 조심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경매는 돈이 되는 투자처이고,  현재 가진 돈을 가지고
                투자를 하면 두 배 이상의 자본 증식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입니

                다.  당시에는 현재 보다 더 투자 환경이 좋았던 시절이었지요.  이
                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으니 누군가가 투자를 방해하더라도 극복
                해 나가라고 희망을 심어주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제 말을 듣고 난 아주머니 표정이 환해지는 것을 보고 <이제야
                제대로 투자를 하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면서 경매로 돈을 버는
                길이 이렇게도 어려운 길이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그렇게 안심한 것도 며칠이 지나자 도루묵이 되더군요. 며칠 후
                직원이 보고하길 이제는 경매를 포기한다고 했다는 겁니다.  고객
                의 마인드 교육을 잘못시킨 직원의 무능함도 사실 짜증이 났지만

                좋은 것을 좋은지 모르고 갈등하는 그 아주머니의 무지 함에도 짜
                증이 나더군요.
                  지금 만일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본인

                이 원하는 대로 하게끔 놔둘 것이지만 당시에는 저의 보는 눈도
                어두워서 잘 설득하면 마음이 바뀔 것이라고 오판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사무실로 오게 해서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물어 보

                고 조언을 해주려고 했었습니다.
                  왜 경매 투자를 중도에서 포기하는 것인지를 천천히 물어 봤습
                니다.  그랬더니,  우선 남편의 반대가 가장 심했고 그래도 포기를

                하지 않자 남편이 시댁 식구들에게 이런 사실을 말하고 시댁 식구
                들을 동원해서 하루에도 몇 통화씩 걸어서 <경매투자를 왜 하느




                                                                        제7장
                                                            실패하는  투자자들 ------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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