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5 - 부자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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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려주마!! 시리즈 I
부자마인드 편
그러던 중 초반에 투자를 해놨던 경매물건이 팔리면서 최초 투
자금액의 5배 정도 차익이 났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경매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더 들어갈수록 바뀌어가는 사법 시
험의 위상 속에서 고시의 꿈을 얼른 접어 버린 것이 정말 잘한 일
이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변호사나 의사의 생활로 벌
어들이는 소득 수준으로는 앞서 꿈꾸었던 자유로운 삶을 실현하
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쁘기만 하고 진심에 어긋나는 행동들도 해야만 하는 그런 직업
이 싫어지기도 하더군요. 여유로운 삶을 위해서 굳이 내 진심과도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서까지 돈을 벌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죠.
경매 투자는 철저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요. 평생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하더라도 만져보지 못할 금액을 벌 수 있다는 점이 더 마음에 들
었습니다.
또한, 경매 투자라는 것의 특징은 1억을 버나 10억을 버나 들어
가는 노동은 그리 큰 차이가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바쁘
게 일을 해야만 돈을 버는 직업군이 아니었기에 앞서 말씀드렸던
여유로운 삶과 일치하더란 말이죠.
저는 누구에게도 경매라는 것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냥 책을
몇 권 정도 보고 망설임 없이 바로 투자를 감행했었습니다. 요즘
수강생들 보면 공부를 어디까지 하고 나서 그때 가서 투자를 한다
고 생각들 하더군요.
이런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우
량 물건은 번개처럼 지나가는데 어느 세월에 배워서 언제 준비하
고 언제 투자를 하겠다는 것인지 천하태평인 생각을 하는 사람에
제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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