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6 -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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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안의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경매초보
예, 정말 궁금합니다.
알부자
투자자 스스로가 정말로 부자가 되고 싶어서 미칠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대충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부자로
살지 못할 바에는 정말로 인생은 불행할 수밖에 없겠구나.
한 평생 사는데 부자로 살아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마음
이 생긴다면 그 사람은 가만 놔둬도 길을 찾아가게 되어 있
습니다. 마치 흐르는 물이 낮은 곳을 알아서 찾아가듯이 말
입니다.
경매초보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나 봅니다.
알부자
맞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남이 돈 번 얘기를 듣는 것을 즐
겨 합니다. 스스로 부자가 아닌데 남이 부자면 뭐합니까? 남
이 돈 만원이라도 주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원래 무능한
사람들이 남의 성공담을 주워 듣길 좋아합니다. 그래서, 경매
관련 책들이 얼마로 얼마를 벌었다는 내용들이 많은 겁니다.
주식투자 보세요. 역사 이래 주식으로 부자 된 사람은 없습
니다. 그냥 즐기는 거지요. 도박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도
박꾼도 잘 나갈 때는 많이 법니다. 그 맛에 도박을 못 끊는
거지요. 주식 전문가입네 하고 TV에서 얼마나 난리들입니
까? 내일 날씨도 못 맞추는 일기예보와 다를 바 하나도 없
똑!
똑!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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