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0 - Choi wungsub Success story
P. 150
것이다. 선진적인 사회일수록 세상을 부드럽게 통합시키는 시민사회가 발전할 수밖에 없
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NGO와 NPO가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느냐가 그 사회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미국에는 60만개가 넘는 시민사회단체가 있다. 이들 단체
에서 만들어내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미국 내 국민총생산의 10%에 달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어떠한가? 비영리단체에 대한 제대로 된 통계조차 없다. 교회, 선교단체, 크리스
천 단체가 얼마나 많은가? 이들이 왜 교회의 대변인이 되어 사회적 역할을 다하지 못하
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교회의 성장이 감소되는 지역에서 여러 기독 시민단체 등과 협의
하여 시민운동을 통해 교회를 재건하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다. 단, 미개발 국가나 창의
적 접근지역 혹은 이슬람 지역에서 잘못하면 비판과 추방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
해야 한다.
4. 농촌이야 말로 비즈니스와 선교의 블루오션
“언제나 중앙은 퇴행하게 마련이며, 변방에 있든 세력이 다시 중심부를 장악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낸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이 말과 더불어 농촌이야 말로 블루오션이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동 등 외지고 접근하기 힘든 지역에서 아름답게 사역하는 모습
을 수없이 볼 수 있다. 버려지고 소외된 농촌 세력들을 규합, 21세기 선교전략을 만드는
것도 새로운 비전이 될 수 있다. 한국의 선진적인 농촌기술을 이전하고 특화해서, 젊은
이들이 도시로 가지 않고 농촌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5. 전통을 현대화 하는 비즈니스 선교 아이템
오래된 미래라는 말처럼 전통과 미래기술이 만나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기 때문이다. 전통문화, 자연환경, 역사 유물, 지
역 특산물 등 기존 사회가 대물림하고 있는 삶의 유산에서 새로운 산업과 직업을 발굴해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소위, 선교의 상황화가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가령, 지역 특산물
중 대나무가 있다면, 현지인과 현지 교회가 협력하여 이를 활용한 전통 살림도구를 오늘
날에 맞게 전통 수제품으로 고급화 시킨다든가 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이런 식의 비즈니스 사역을 해오고 있는 선교사들이 있다.
6. 선교도 융합과 소통의 힘이 필요한 시대
21세기에는 전문가의 개념이 달라진다. 과거에는 한 분야에 상당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전문가였지만, 복잡 다양한 이 시대에는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다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