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4 - Choi wungsub Succes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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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비즈니스 선교사의
자존감 지수를
높여주는
이야기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립보서 4: 19
멋진 사업가?
구멍가게 사장?
선택이 필요하다
6~7 년 전만 해도 나는 구멍가게 사장이나 다름없었다. 조그마한 구석방에 컴퓨터 5 대로 학원을
차려 번 수입이 고작 3 백 달러였으니 말이다. 그 수준에서 시작한 사업이 현재 지금까지 총 3 억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3 년 올해 9 천만 불, 내년에는 3 억불 수준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애초에 나는 구멍가게 사장을 꿈꾸지 않았다. 이왕 목사이자 선교사의 직분으로 사업을 한다면
세계적 규모의 사업가가 되겠다는 꿈이 내 안에서 용틀임하고 있었다. 최웅섭이 홀로
개인사업가였다면 생각 못했을 꿈이다. 온 척박한 땅에 복음을 전하겠다는 소명을 품을
선교사였기에, 특히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사역하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롤모델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 동안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혼자 눈물 흘리며 포기하고 싶은 때도
많았지만 주저앉고 싶지는 않았다. 아니, 그럴 수 없었다. 그 결과 오늘의 기쁨을 누리고 나누고
있지 않은가? 현재 목사, 선교사, 비즈니스 사업가로서 비즈니스의 롤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며 정말 행복하다. 이 행복을 다른 이들도 맛보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그래서,
당신의 마인드가 바뀌기를 바란다. 꿈을 가져라! 예수님이 주시는 비전을 세워라! 당신의 사업이
확장되는, 그래서 당신에게서 나오는 복음이 확장되는 위대한 꿈을 꾸길 바란다.
한국에 들어와 많은 사업가들을 만나다 보니 하나같이 어렵고 죽을 지경이라고들 한다.
한국에서는 중소기업이 설 자리가 없다느니, 정부 정책이 없다느니, 입만 열면 불만투성이다.
이해가 가는 일이긴 하지만, 한국경제와 시장이 왜 이리 되었는지 갑갑하기만 하다. 나 역시
한국에서 사업하면 그리 되지 않을까 불안과 염려가 앞서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나는 회사에서 책정된 봉급만 받고 나머지는 직원들의 몫이다.”
한국에 회사를 설립하면서 직원들에게 선포했던 말이다. 선포하는 순간 참으로 행복했다.
“이 회사는 당신들의 회사고, 앞으로 10 년 뒤에는 당신들이 운영할 회사니 알아서 일하라.”
이렇게도 말했다. 직원들 모두 기쁘게 받아들여 주었다. 열심히 하겠다며 스스로 다짐도
보여주었다. 나 역시 행복하고 기쁘다. 스스로를 멋진 사업가라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이유인
즉, 나 자신보다 직원들을 위해서 일하고 싶기 때문이다. 욕심을 부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주님께서 주신 소명과 직분이 있다. 그 소명에 헌신하는 사업가가 되고 싶고,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