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6 - Choi wungsub Succes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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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안디옥교회를 설립하고 바울선교회를 설립한 이동휘 목사님의 말씀이다. 선교사가 꽃보다
훨씬 더 귀한 존재요 보배라는 뜻이다. 그 말을 인용하고 싶다.
“사업하는 선교사야말로 꽃보다 아름답다.”
어려운 현지에서 사업을 열고 현지 사람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선교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당신이야말로 꽃보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존재다. 당신이 진정한 향기를 풍기는 선교사
사업가의 꽃이 된다면 당신을 향기를 알아주는 응원가들이 생기게 마련이라는 것을 기억할
일이다.
고통
가운데
빛이 있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 셀 수 없는 고통을 경험해야 했다. 그 모든 것을 감수하고 인내하며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맨 땅에 삽질해가며 금을 찾는 광부처럼 언제 나올지 모르는 금을 찾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 사업이다. 어느 책에서 본 내용인데, 실화인지 예화인지 모르겠지만 종종
교육시간에 이용하는 이야기가 있다.
광산을 가지고 있는 주인이 금을 찾으려 죽기 살기로 노력했는데 못 찾게 되자 광부들을 불러,
자신은 더 이상 투자하고 싶지 않으니 가고 싶은 사람은 가도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철광을
다른 업자에게 팔았다. 철광을 구입한 사람은 광부들에게, “언젠가는 분명히 이 땅 속 어딘가에
있는 금을 찾아낼 것입니다. 그러니 낙심하지 말고 땅을 팝시다. 그러다 보면 금은 나올
것입니다.” 하면서,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아니하면 이루리라.”는 말을 해주었다. 광부들은 땅을
파들어 갔고, 얼마 파지 않아 “퍽!”하고 소리가 났다. 불과 1 미터도 파지 않았는데 금광을 찾은
것이다. 그곳을 더 깊이 파자 어마어마한 금광이 발견되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말이 있다. 사업을 하면서 그 말을 실감하고 산다. 그러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 금화가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사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고통을 인내하고
견뎌낼 수 있는 용기가 당신에게 있다면, 이미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아내가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있다. 아제르바이잔에 머물고 있을 때, 연거푸 사업을 실패하는
어느 선교사의 이야기였다. 결국, 부모의 집까지 전당을 잡아서 사업을 투자하면서 그의 아내가
하소연했다는 소리를 나에게 전해주었다. 마음이 너무도 아팠다. 사업을 잘해보자고 노력했겠지만
상황이 안 될 때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그로 인해 처와 자녀들은 물론이고, 그를 바라보고 있는
주변의 선교사들의 마음 또한 답답하기 마찬가지다.
이 사례는 사업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가 이스탄불로 선교지를 옮기고
정착하는 데 한 선교사의 도움을 받았다. 그가 나에게 접근한 이유가 돈 때문이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다. 사업 자체도 힘들지만 주변의 환경이 사업하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업하는 사람은 중심을 잃으면 안 되고 항상 정도를 가야 한다. 예수님도 이
세상을 구속하기 위하여 오셨지만 고통의 길 가운데에서 우리를 구원하지 않았는가! 다가오는
고통이 있더라도 오로지 앞만 바라보고 가야 한다. 때로는 어려운 길이라 할지라도 가야 한다.
사업가 선교사로의 길을 부여잡기로 했다면, 그것은 주님 주신 지상명령이고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업가 선교사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