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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열차에 올라타지 않으면 뭔가 잘못된 사람처럼 비치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필자는 이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과연 이 사업의 중심에 지역

 주민과 시민이 있는가? 뉴타운은 원주민을 몰아내고 새로운 주민으로
 교체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개발이익은 원래의 주민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공동체가 붕괴되고 생활터전을 잃게 된다. 개
 발업자와 투기업자 등 일부에게 이익이 돌아간다. 최근 들어 MB 정부

 의 뉴타운 사업이 허울뿐인 정책이었다는 게 여실이 드러나고 있다.

 비판에서만 머문다면 그것은 지역정치인의 자격이 없다. 여기에 그
 치지 않고 대안으로서 ‘도시재생’을 주장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일반적
                                                          인천광역 1100 ▲
 인 개념이 되었으나 현재의 원주민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시를
                                                          인천광역 1101 ▼
 재정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도시의 자생

 적 기능을 살려주는 것이 바로 건강하게 도시가 재생하는 것이다.

 시민생활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교통정책은 늘 주민 중
 심으로 고민해야 사항 중의 하나이다. 필자는 인천에서 출발해 풍무동

 유현사거리를 거쳐 인천 계양구를 지나 서울역에 도달하는 광역버스

 1100번, 1101번 버스 중 하나의 노선변경을 추진한 적이 있다. 풍무동
 을 경유하여 사우동, 고촌읍, 올림픽대로를 통해서 서울역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변경코자 시민들과 힘을 모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기존 거대 버스업체의 이해관계와 행정관료들의 이
 해 부족으로 노선이 무산됐다. 이는 도시 행정이 시민의 편이 아닌 버  오래전부터 학교운영위원회와 도 상임위 교육위원 등을 활동하다 보

 스업체의 이익에 부합한 행위로서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투  니 어떤 어른들보다도 학생들의 고민을 알 기회가 많았다. 하나는 필자
 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회가 되면 시민의 발이 편해질 수 있도록   세대라면 생각지도 못할 일일 텐데 아이들이 학교에서 용변을 보지 않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다.    다는 것이었다. 집에 올 때까지 참는다는 것이었다. 특히 초등학교 아





 78  자치분권 민주주의 열매를 나누다                          민주주의 열매를 키우고 나누는 자치분권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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