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7 - 하나님이 주신 멍석에서 멋지게 놀아라(최웅섭이야기)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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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답이 있다. 책을 통해 누누이 설명해오고 있듯이, ‘선교사가
글로벌 사업가와 사업가가 되면’ 된다. 더 쉬운 길은 ‘사업가가 선교사로 가면’ 된다.
글로벌 선교사의 사업가는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문제가 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사
상생하는 상관관계 업가에게는 신분을 공식적으로 보여주는 회사의 명함이 있고, 명함
에 나와 있는 홈페이지를 검색하면 어느 나라에서나 신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 또한 비즈니스 비자는 세계 여러 나
라에서 호의적으로 발급해준다. 나를 보면 된다. 나는 이미 아제르
바이잔, 터키,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브라질, 미국, 조지아 등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에 사업가 최웅섭의 이름으로 터를 잡았다. 이들 나라에서 영향력을
_사도행전 18:3 행사하고, 주 정부 인사와 교제를 나누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은은
하게 풍겨오고 있다.
회사나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개인 신분의 목사 선교사나 전문 선
교사들은 회사를 세우지 않는 이상 이슬람 지역이나 비협조적 국가
사업가가 선교사로 가야 하는 5가지 이유
에 들어가기 어렵다. 파송 받은 후에 여건의 여의치 않으면 그때 회
하나, 확실한 신분으로 비자 문제가 해결된다 사를 설립하고 사업가가 되겠다? 결코 만만치 않다. 그 어렵고 속 끓
이 시대, 집중적인 선교 대상이 되는 지역은 창의적 접근 지역, 특 는 과정을 겪어본 사람이 나다! 말이 쉬워 회사지, 그러한 지역에서
히 이슬람 국가가 아닌가 싶다.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는 아무래도 목 회사를 하나 세우려면 회사공증서니 세금확인서니 제출해야 하는
사 출신 선교사나 전문 선교사가 선교만을 목적으로 거주하고 정착 서류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 서류들을 어디서 만들고 어디서 발
하는 데 어려움과 한계가 많다. 거주해도 좋다는 공식적인 서류인 비 급받아야 하는지도 막막하고, 만든다고 해도 받아준다는 보장도 없
자와 거주증 획득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기 때 다. 그 과정에 사기 당하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게다가 정의롭
문이다. 거주 문제가 풀려야만 선교를 하든 말든 할 일이기 때문에, 지 못한 장애물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비자를 얻기 위해서는 특별한 대책이 수립되어야 하는 지역이다. 어느 날, 한 단체의 목사 선교사가 답답한 심정에 나의 사무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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