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8 - 하나님이 주신 멍석에서 멋지게 놀아라(최웅섭이야기)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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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만 하는 현실 속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다. 이중직 목회를 통해서 한국 교회가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해보

              이러한 현실 속에서 나는 왜 이중직 목회를 하라고 부추기고 있는                                                      면 좋겠다. 이중직 목회가 성도들에게 그리고 불신자들에게 다음과

            가. 이중직 목회를 통해서 첫째, 교회의 영토 확장 둘째, 선한 영향력                                                    같은 영향력을 준다는 것이다.

            확대 셋째, 성도들에게 존경받고 (물론 이중직 목회를 안 한다고 해서 성도들에                                                  첫째, 목회는 행복하다.
            게 존경을 안 받는 것은 아니다.) 넷째, 가족에게 존경받고 다섯째, 목회의                                                   둘째, 목회는 선교사적이다.

            자신감 획득 그리고 하나님 나라 확장 (무형의 교회)을 이룰 수 있기 때                                                     셋째, 목회는 모든 교회를 건강하게 한다.

            문이다. 목회자가 일하는 현장에서 수많은 불신자들에게 무형의 모                                                          넷째, 목회는 사회를 건강하게 한다.
            범된 행동을 통해서 수많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                                                                  다섯째, 목회의 최종 목표는 하나님의 영토 확장이다.

              목회자는 이중직 목회를 하든 하지 않든 다음과 같은 4가지의 성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목회자들이 파트타임으로

            품을 가지고 있다. 목회자의 4가지 성품이란 사람, 정직, 열정, 나눔                                                    일하고 있다. 이것은 사회적인 현상이고 목회자들이 이중직에 관심

            이다. 첫 번째 성품 중에서 목회자는 기도하는 사람, 자신을 헌신하                                                      을 가진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제5의 물
            는 사람, 성경에 입각해 사는 사람, 자신을 통제할 줄 아는 사람, 겸                                                    결이라고 말하고 싶다. 성경에서 세상으로 하여금 교회로 가라고 하

            손한 사람,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다. 두 번째 성품 중에는 자신과 가                                                     지 않고 교회로 하여금 세상으로 가라는 암시를 찾아 볼 수 있다. 그

            족에게 정직하고, 성도들과 이웃에게 정직한 목회자들이다. 세 번째                                                       렇다면 우리는 목회자가 세상을 향하여 부르심을 받았다는 생각을

            성품 중에는 남다른 열정으로 달려온 사람, 자신을 희생하며 달려온                                                       하면 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이 되리라고 본다. 우리는 목회에 대
            사람, 물불 가리지 않고 희생한 사람, 남은 건 열정뿐인 사람이다. 네                                                    한 부르심도 받았지만 세상을 책임지고 세상을 위해 일하라는 부르

            번째 성품에는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돌리고, 성도와 가족에게                                                       심도 받았다는 사실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내가

            돌리는 성품의 목회자이다. 이러한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 이중직 목                                                       한국에 와서 경험한 택시기사분 이야기를 소개하겠다.

            회를 하는데 있어 부정적인 모습을 생각하는 교단이나 사람들에게                                                           나는 2013년 서울 강남 선릉역에서 여의도를 가려고 오후 시간
            다시 한 번 생각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상당히 무더운 날씨에 택시를 탔다. 길가에 서서 택시를 기다렸지

              나는 이중직 목회를 통해 하나님이 한국 교회를 향하는 마음이 있                                                      만 택시를 잡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가야겠다는 생

            다고 본다. 지금의 한국 교회는 막장의 터널 같은 상황이 아닐까 싶                                                      각을 여러 번 했지만 주차장이 부족하니 지하철로 오라고 해서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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