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죽산조봉암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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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일(渡日)과 일본에서의 활동




















           ●    1921년

               ■  7월 7일, 일본을 이기려면 일본을 알아야 한다, 공부해야 한다는 결심으로

                 일본 유학을 떠났다.



            “호혈(虎穴)에 들어가는 심경으로 동경으로 건너갔다. 홀로 기차표 한

           장만 들고 적수공권으로 동경에 들어섰다.”

           (정태영·오유석·권태복 엮음, 1권, 1999: 336)



           조봉암 군 일본 유학 (「동아일보」, 1921년 07월 11일 4면)




            강화군 부내면 관청리에 거주하는 조봉암 군은 방금 20세의 청년으로
           재작년 조선독립만세사건으로 인하여 1년여의 철창생활을 하다가 만기

           출옥하여 집에서 쉬더니 이번 유학차로 지난 7일 오전 7시 30분 발 부산

           행 열차로 동경으로 향했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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