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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成宿





 素梅                                                       素梅



 素梅

 松竹凌霜翠 素梅衝雪馨
 倣斯三友節 當得百年貞

 소나무 대나무는
 서리도 업수이 여겨 푸르고
 흰 매화는 눈을 뚫고
 향기를 발한다
 이 세 벗의 절개를 본 받아
 마땅이
 백년의 정조를 지키겠다.






























 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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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
 風爲傳基言  灋界無不及
 刹那貫億     萬事歸一處


 바람이 전하는 그 말 법계에 미치지 않는 곳이 없고
 찰나와 억겁은 서로 통하니                                          時望
 만가지의 이치는 한곳으로 돌아 간다.
 - 채약 -                                                때때로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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