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3 - 전시가이드 2023년 03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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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도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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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아침 2023
수묵 산수화가 이념에 치중하고 관념중심의 전통성을 중요시 했다면,
김화영의 작품은 사실적인 자연대상의 접근에 입각해 구도와 화면구성을
보다 집약적 또는 농축적으로 정리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는 의지가 돋보인다. 이전의 수묵 산수화가 이념에 치중하고 관념중심의 전 내고있다. 이는 자연환경을 단순히 보여지는 것이 아닌 자연의 특성을 살리
통성을 중시했다면, 김화영 작품은 사실적 자연대상을 관찰하는 자연대상의 되 작가의 내면속에 담긴 주관적 형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의 그림들은 주
접근에 입각해 구도와 화면을 보다 집약적이고 농축적으로 화면을 재해석한 로 소나무를 모티브로 하여 전체 화면을 구성하며 변화하는 자연의 분위기를
다. 무엇보다 전통적 수묵양식을 화면전체 농묵을 바탕으로 담채선염을 응용 화면속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림속 소나무들에는 그가 홀로 견뎌온 강인
한 새로운 기법의 실험을 통해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현대적 변용을 시도한 하고 굳센 시간들과 자연의 사랑이 담겨있다.
다. 또한 구도의 특징에 있어서 화면전체 여백이 많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공
간감을 형성하는 것은 그만의 독특한 표현방식이다. 김화영은 여전히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사색을 통한 의식의 전환을
추구한다. 김화영은 2007년 이후 꾸준하게 뉴욕을 비롯해 전세계 도시들에
그는 관찰자 입장에서 자연을 소재로 대상을 연구하여 자연 그대로의 이미지 작품을 전시해오며 현지 다양한 컬렉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3년 봄에 뉴
를 살린 작업을 통해 작가 자신만의 인생관을 점하나, 한 획의 선으로 표현해 욕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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