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7 - 전시가이드 2022년 11월 이북
P. 97

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이상원 개인전 | 6. 28 – 11. 6                                                소울황소 초대전 | 11. 23 – 12. 3
            이상원미술관 | T.033-255-9001          이승윤 개인전 | 11.16 – 11. 22              장은선갤러리 | T.02-730-3533
                                                아리수갤러리 | T.02-723-1661

                                     이승윤 작가의 작품 속에서 주로 사용하는 굵은 먹선이 그의 원색과 어울
                                     려 그만의 사조를 이루며, 그 선으로 형성하는 여인들의 모습에선 성모 마
                                     리아의 원초적 순수함과 따스함이 배어 나온다.



            2020년대에 들어 새로 제작한 <마대의                                                 다양한 색채와 여러 가지 기법을 혼용함
            얼굴>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전                                                  으로써 다소 복잡한 화면 구조를 보여주
            시에는 최초로 발표하는 20점의 <마대                                                  는 낯설지 않은 추상이다. 그런데도 차츰
            의 얼굴>과 80년대에 작업했던 <마대의                                                 눈에 익어가면서 무언가 기존의 추상과
            얼굴> 작품 3점이 함께 전시된다.                                                    조금은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윤상렬 개인전 | 10. 20 – 11. 19                                              양현식 개인전 | 10. 27 – 11. 3
            이유진갤러리 | T.02-542-4964                                                 정수아트센터 | T.02-730-9199






                                              이석보 개인전 | 11. 1 – 11. 15
                                           아트컨티뉴 아티스타홀 | T.010-3466-2788
            종이에 그은 직선 드로잉 위에 디지털 프                                                 빛바랜 나무판 문양에 그려진 용이나 기
            린트로 다양한 굵기와 색의 날카로운 선    생명력이 강하며 친숙한 (쑥부쟁이, 개망초, 엉겅퀴 ,패랭이, 구절초, 도라    린, 봉황이나 거북이 등이 등장한다. 고
            을 출력한 아크릴 판을 중첩시키고 그 위   지..) 야생화를 중심으로 수채화의 투명한 장점을 유화에 접목시켜 서정성      택 어느 한 벽을 차지하고 있었을 기원(
            에 유리 액자처럼 반사하는 층을 더한 후   있고 정겨운 느낌의 정물화와 목가적 풍경화를 여러 표현기법으로 작업하        祈願)이나 벽사(辟邪)의 민화 한 부분을
            나무 프레임으로 형상을 가둔다.                                                      차용한 의도적 표현이다.
                                     였다.
            김준기 개인전 | 11. 7 – 11. 14                                               윤옥순 개인전 | 11. 9 – 11. 15
            인사아트센터6전시장 | T.02-720-4354                                             차갤러리 | T.02-733-3695









            동시대를 살아가는 타자들의 삶에 대한                                                   자유로운 붓놀림은 나의 감성과 사유를
            욕망의 이기를 반추하고, 자연스러운 삶                                                  표현하기 위한 형식적 요소로서 조형적
            이란 어떻게 사는 것인지에 대한 사유의                                                  형식 속에 해바라기는 바람을 만날때 더
            과정을 풍경의 한 장면을 통해서 은유적                                                  열정적 에너지와 강열한 생명력의 이미
            으로 성찰하는 작업이다.                                                          지로 용융(熔融)되어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이지향 개인전 | 11. 23 – 11. 28  김규년 개인전 | 10. 26 – 11. 7  황석봉의 소풍전 | 9. 23 – 10. 23  유미정 초대전 | 10. 25 – 11. 20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 T.02-736-6347  인영갤러리 | T.02-722-8877   자하미술관 | T.02-395-3222  창의문뜰갤러리 | T.02-391-0012









            응물상형! 사물의 모양을 마음에 담아 비  김규년은 시간적 흐름에 따라 모든 사고  조개와 굴 등 어패류의 껍데기 등의 해양  말(horse)은 버릴 수 없는 아름다운 시
            로소 그 형상을 펼쳐내는 것. 적어도 문  가 선형적으로 운반되는 곳이 아니다. 그  폐기물을 가루로 빻은 뒤 캔버스에 물감  간이었고, 나는 그 말(horse)에 (말lan-
            인화는 그랬다. 어설퍼도 일단 나의 눈을  에게 정체된 개념에 대한 판단 따위는 없  과 함께 덧입힌 추상 회화로 자연과 인  guage)대로 된다는, 어쩌면 희망도 넘쳐
            거쳐 마음에 담고 나서 재해석 된 형태   다. 단지 상황에 놓인 몸을 센서 삼아 표  공, 전통과 현대, 서예와 미술 등을 이분  억지로 들릴지 모르는 마음속 언령을 만
            를 그려본다.                 류하는 개념들을 조각모음 한다.      화하지 않는다.                들어 내기도 했다.



                                                                                                       95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