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5 - 전시가이드 2022년 11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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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권진숙 개인전 | 11. 1 – 11. 6                                                엄태정 개인전 | 8. 24 – 23. 2. 26
            소나무갤러리 | T.053-423-1186          김영환 개인전 | 11. 22 – 12. 11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 T.02-736-5700
                                                갤러리Pal | T.010-2217-3210

                                     흙이라는 원천적인 소재와 인간이 도자기 발명이라는 쓰임의 원천적인 소
                                     재와 쓰임의 원천을 결합하여 현대에도 변하지 않는 도구로서의 역할과 흙
                                     이 가지고 있는 물적 특성을 고려하여 도구로서의 역할에 의미를 짚어 보
                                     려 한다.

            권진숙  작가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인문                                                 최근작과 1960년대 제작해두었던 미발
            대 교수로 정년퇴임 후 74세 늦은 나이                                                 표작과 평면, 드로잉, 1970-80년대 작품
            에 처음 붓을 잡고 작업을 하며 지금까지                                                 들을 함께 전시한다. 1970년대 젊은 시
            놓쳤던 사물의 아름다움을 그림 속에서                                                   절 작품에 반해, 노년에 선보이는 최근작
            재현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은 고요하고 온화하다.
            김준 개인전 | 10. 25 – 12. 3                                                소민경 개인전 | 10. 15 – 11. 30
            송은 | T.02-527-6282                                                     아트센터신선 | T.061-284-7887






                                           한국미술아트피아회전 | 11. 2 – 11. 8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 T.02-736-6347
            사운드스케이프에  기반한  오디오  생태                                                 수많은 시간들... 작업을 하면 할수록 작
            학적 입장의 소리 환경을 다양한 매체로    2022년 한국미술 아트피아회가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였다. 코로나로       업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이미지
            다루어 비가시적인 세계의 파장이 우리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미술 아트피아회는 매년 정기전을 할 수 있었다는        들은 바닷가 돌멩이에서 부터 시작된다.
            의 생태 환경 과 인지 감각에 어떻게 영   것은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여러 이미지들 속에서 우리들의 얼굴을
            향을 미치는지 탐구한다.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마주한 찰나전 | 8. 9 – 11. 6                                             김순남 초대전 | 10. 27 – 11. 8
            수원시립미술관 | T.031-228-3664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우리 주변의 환경과 사회, 내면의 사유                                                  우주 만물이 파동으로 연결된 것이라 하
            를 24팀 작가의 8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지 않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윤회를 한
            1970년대 후반에서 2020년을 가로지르                                                다는 것은 ‘물질 = 파동 = 기화된 에너지
            는 평면, 설치, 영상 등의 작품 등 한국 현                                              = 마음 에너지의 순환’이라고 이해될 수
            대미술을 살펴볼 수 있다.                                                         도 있을 것이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찬란하게 울리는전 | 10. 14 – 12. 9  Sweet Memory전 | 11. 14 – 12. 6  씨킴 개인전 | 6. 24 – 23. 4. 16  이경원 초대전 | 11. 10 – 11. 15
            수원시립미술관광교 | T.031-228-4104  슈페리어갤러리 | T.02-2192-3366  아라리오갤러리천안 | T.041-551-5100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주목하여 인류의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사랑과 행복의  이질적인 재료들의 조합을 끊임없이 실      줄무늬 빗장 속에 감춰져 있던 사물들은
            미래와 환경에 대한 예술적 담론을 다채   기억도 저축이 필요합니다. 마음대로 되  험하며 기성 예술의 문법에 도전해왔다.  이전의 모습보다 더 또렷하게 눈앞에 불
            로운 시각으로 조망한다. 인류를 향하여  지 않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   회화의 재료로 인지되지 못했던 토마토,  려 나왔다. 줄무늬 아래 숨죽이고 잊혀있
            울리는 생태학적 가치의 파동을 경험하    는 발길과 마음이 이끄는 대로 기억의 여  블루베리,  들기름,  커피  같은  식재료를  던 그것은 잠재적 이미지로 보존되어 있
            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행을 떠나곤 한다.             활용한 작업들이 대표적이다.         다가 그렇게 고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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