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전시가이드 2025년 03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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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아 개인전 | 24. 12. 20 – 3. 23                                           레지던시 결과보고전 | 24. 12. 6 – 3. 7
        아르코미술관 | T.02-760-4602         스토리가 있는 그림전 | 1. 18 – 3. 27             예술공간이아 | T.064-800-9300
                                          양구인문박물관 | T.010-9466-3254
                                 이번 전시가 그림과 글이 함께하는 전시로 시각적인 미학을 그림 속에서
                                 발견하며 또한 함께 적어 내려간 작가들의 글귀는 이 겨울을 지나  희망하
                                 는 봄이 오고 있음을 문자가 되어 전시장을 날아다닐 것이다.



        후각과 시각을 공감각적 매체로 하여, 가                                                 예술공간  이아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시와 비가시의 경계를 탐구하고 열린 가                                                  지역 작가들에게 창작 공간과 교류의 기
        능성을 제시한다. 그리고 공개 모집한 사                                                 회를 제공하며, 결과보고전《성큼성큼 지
        연을 통해 소통과 우연, 공간과 관람객                                                  지직 아른아른 그리고》를 통해 입주작가
        사이 에너지 연결에 집중한다.                                                       6인의 창작 결과물을 선보인다.

        선우 힝 초대전 | 3. 21 – 4. 1                                                심계효 개인전 | 3. 20 – 3. 27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 T.1688-1352





                                           심성규 개인전 | 3. 2 – 3. 30
                                             갤러리산 | T.031-321-5538
        인위적이지 않은 색깔과 형태의 조화는                                                   우리의 전통 문양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
                                 ‘희망’에 대한 염원이 ‘봄의 향기’를 통해 이 세상이 아름다운 향기로 넘치는
        넘어설 수 없는 한계로 다가서지만, 근접                                                 라, 한국인의 정서와 철학,자연과의 조화
                                 그런 유토피아를 꿈꾸며, 작품을 통해 활력있는 일상의 모습을 되찾고 소
        한 곳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자연을 생각                                                  를 담아낸 상징이다. 그것들은 우리의 삶
                                 망하는 것들을 이루는 ‘치유’의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하고 그때의 감상을 표현해내려는 시도                                                   속에 스며들었고, 나는 이러한 문양을 감
        를 엿볼 수 있다.                                                             각으로 풀어내 조명하고자 한다.
        Eye Tracking전 | 2. 28 – 3. 14                                          박신양 개인전 | 2. 15 – 3. 22
        아트코리아랩 | T.02-708-2222                                                 오사카한국문화원 | T.010-7699-1367









        ‘시선 추적(Eye Tracking)’은 눈의 움직                                           박신양 작가는 그림을 판매하지 않고 오
        임을 분석하여 주의의 흐름을 파악하는                                                   직 보여 주는 기획에 매진해 왔다. 무엇
        기술적 개념으로, 운전 중 시각적 행동을                                                 보다도  관람객이  비본질적인  논의에서
        이해하고 주의 집중, 시야 탐색, 반응 시                                                벗어나 그림으로부터 받은 고유한 감정
        간을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작용에 집중하도록 하는 데 힘썼다.

        청년수상작가 특별전 | 2. 25 – 3. 29  BON VOYAGE전 | 2. 21 – 4. 6  박석규 초대전 | 3. 1 – 3. 30  윤상서 화첩전 | 1. 16 – 3. 22
        안젤리미술관 | T.031-323-1968  알부스갤러리 | T.02-792-8050  여미갤러리 | T.010-5267-7344  OCI미술관 | T.02-734-0440









        전국대학,  대학원  우수작품(청년  작가  유기적인 형태와 은은한 색감을 띠는 아  덩그러니 나를 바라본다. 담벼락에 어설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OCI미술관이 그
        발굴  보고(寶庫)전)에서  수상한  작가들  뜰리에 유지의 작품은 조유연이 직접 흙  프게 비친 내 모습에 가슴이 져린다. 가  동안  수집,  보존처리,  조사연구를  거쳐
        의 특별기획전은 후일, 작가에게나 미술   을 배합하고, 김지은이 그림을 그려낸다.  시를 숨기고 웃고 있는 장미 날 닮아 있  처음공개한<윤상서화첩>은  1950년대
        계에 큰 변화를 가져오리라 믿는다. 블라  담백한 형태와 자연을 닮은 질감이 김지  는듯 하다. 가시를 넣어두고 영원히 지지  한국현대 동·양 화단 뿐 아니라 당시 문
        인드 심사로 작품만으로 평가하고 있다.   은의 그림과 만나 조화를 이룬다.     않는 장미로 피어나도록 그려봤다.      화예술계를 재조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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