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 - 전시가이드 2021년 03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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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컬럼
정근찬-divenire, 227.3x181.3cm, mixed media
유토피아, 그 진실(眞實)과 年) 87세로 영면(永眠)하였다. 필자는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낙선(落選)한 사
실(事實)보다는 미, 방송인(放送人) 래리 킹의 영면에 더, 관심(關心)과 안타까
정의(正義)를 위하여 움을 표(表)하고 싶다.
한국(韓國)의 외교부처(外交部處)와 위정자(爲政者)들 보다 K-POP의 상징
박종철 (미술평론, 칼럼니스트, KCAA대표) (象徵)인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의 위상(位相)을 높여주고 있다. 지구촌의
문화예술인(文化藝術人)들과 체육인(體育人)들이 지향(志向)하는 문화예술
을 통한 평화(平和)와 친선(親善)의 도모(圖謀)는 각국(各國)의 정치인(政治
COVID-19가 지구촌(地球村)을 휩쓸고 우울(憂鬱)함에 빠트린지 2년째 접어 人)들이 행하는 외교력(外交力)보다 한결 가시적(可視的)이고 효과적(效果的)
들고 있으나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수백만명(數百 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비교적(比較的) 진보적(進步的)인 사상(思想)의 편
萬名)이 사망(死亡)하고 있으며 그 꼬리를 물고 있다. 더구나 국가별(國家別) (便)에 속(屬)한다고 자인(自認)하며... 그러한 사유(思惟)로 전후(戰後)의 한
변이(變異)바이러스가 생성(生成), 확장(擴張)되고 있으니 더욱 문제(問題)가 국의 현대사(現代史)에서, 특(特)히 남한(南韓) 단독정부(單獨政府)를 성급하
되고 있다, 지구촌 한편에서는 조 바이든이 미국(美國)의 제 46대 대통령(大 고 현명(賢明)하지 못하게 결정(決定)해버려 남북통일(南北統一)의 기회(機
統領)에 당선(當選), 취임(就任)하였다. 트럼프는 미(美), 대선(大選) 역사상( 會)를 놓쳐버린 – 물론 미(美), 소(蘇), 중(中), 일(日) 등, 주변(周邊) 열강(列强)
歷史上) 처음으로 선거결과(選擧結果)에 승복(承服)하지 않은 대통령으로 기 들의 영향(影響)이 있었지만 – 이승만 정부와 민주주의(民主主義)를 후퇴(後
록(記錄)되어졌다. 필자(筆者)의 편견(偏見)일진 모르나 트럼프는 자화자찬( 退)시킴은 물론, 냉전(冷戰) 이데올로기로 일관(一貫)한 박정희 전두환 등 군
自畵自讚)이 심(甚)하고 오직 냉전적(冷戰的) 사상(思想)과 국가재정(國家財 사독재정권(軍事獨裁政權)에 대하여 비판적(批判的)인 견해(見解)를 가지고
政)의 확립(確立), 그 이데올로기에만 갇혀서... 기업인(企業人)으로서는 적합 있으며... 우리 민족(民族)은 언제까지 냉전(冷戰)이데올로기에 휩싸여 분단국
(適合)할지는 몰라도 일국(一國)의 대통령으로서는 그 역량(力量)과 자질(資 (分斷國)으로 존재(存在)해야 하는가라는 자조감(自嘲感)과 실망감(失望感)에
質)이 부족(不足)하다고 생각되어진다. 그의 임기(任期) 내내, 관련국(關聯國) 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한 사유(思惟)로 진보진영(進步陣營)인 문재
들과의 불화(不和) 및 긴장성(緊張性)의 조성(造成)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소 인 정부(政府)를 지지(支持)해왔다. 그러나 일련(一連)의 정치적 상황(政治的
위 민주국가(民主國家)의 상징국(象徵國)인 미국으로서 역사에 오점(汚點)을 狀況) - J 전(前) 법무부장관(法務部長官)부부(夫婦)의 범법행위(犯法行爲)와
남긴 셈이다. 한편으로는 미국 토크쇼우의 왕(王)이라 일컬어지며, 각계인사 이를 부정(否定)하는 그들의 뻔뻔한 언행(言行), 또 이들을 감싸고 옹호(擁護)
(各界人士)들 5만여 명과 인터뷰 경력(經歷)으로 유명(有名)하며, 1999년 TV 하며, 합리화(合理化) 내지(乃至), 변명(辨明)하는 집권당(執權黨) 소속(所屬)
뉴스 보도부문(報道部門)에서 에미 상(賞)을 받은 바 있는 래리 킹이 향년(享 의 국회의원(國會議員)들의 행위, 검찰개혁(檢察改革)의 타이밍과 윤석열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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