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근심은 본성을 해 친다 憂勤(우근)은 是美德(시미덕)이나 太苦則無以適性怡情 (태고즉무이적성이정)하고, 澹泊(담박)은 是高風(시고풍)이나 太枯則無以濟人利物 (태고즉무이제인이물)이니라. (菜根譚) 매사에 근심하고 부지런함은 미덕이긴 하나 너무 고통스러울 정도로 하면 천성에 따라 마음을 기쁘게 할 수 없으며, 담박한 생활은 고상한 기풍이지만 너무 메마를 정도로 하면 사람을 구제하고 이롭게 할 수 없다. (전지 70×140cm)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