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이철순 개인전 10. 19 – 10. 25 도봉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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述志(술지) - 冶隱(야은) 吉再(길재)


                                                                              臨溪茅屋獨閑居(임계모옥독한거)

                                                                              月白風淸興有餘(월백풍청흥유여)
                                                                              外客不來山鳥語(외객불래산조어)
                                                                              移床竹塢臥看書(이상죽오와간서)


                                                                              시냇가 초가에서 홀로 한가로우매

                                                                              달 밝고 바람 맑아 흥취가 이네.
                                                                              손님은 오지 않고 산새만 오락가락
                                                                              대밭에 평상 놓고 누워서 글을 읽네.



                                                                              제목은 ‘뜻을 적다’이다.
                                                                              속세의 번거로움을 피하여
                                                                              한가롭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사는 모습을

                                                                              노래하였다.
                                                                              (전지 70×14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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