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전시가이드2021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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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선정 개인전 | 3. 10 – 4. 17                                               운명상담소전 | 4. 16 – 7. 11
       유아트스페이스 | T.02-544-8585           박병일 초대전 | 3. 24 – 4. 5              일민미술관 | T.02-2020-2055
                                        갤러리라메르 2층 | T.02-730-5454

                               서울 도시 곳곳을 거닐며 느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심미적 체험을
                               수묵화로 기록한 작품들로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시간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다.



       다양한 미디엄과 색으로 표현해낸 작가                                                  <Fortune Telling: 운명상담소>展은 샤
       내면의 우상(Idol)들에 초점을 맞추어 직                                              머니즘과  우주론적  세계관의  요소들을
       접 바느질로 제작한 인형부터 타피스트                                                  재해석하여 ‘운명’의 의미를 고찰하고 ‘
       리, 나무 부조, 등 여러가지 형태의 우상                                               상담’을 통해 관람객들이 내면 세계를 깨
       (Idol)들 30여 점을 선보인다.                                                  달아 가는 여정을 마련한다.
       오상기 개인전 | 4. 1 – 4. 7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전 | 3. 23 – 7. 17
       이공갤러리 | T.042-242-2020                                                전남도립미술관 | T.061-760-3226






                                         이영신 개인전 | 3. 31 – 4. 6
       오랫동안 갑천을 찍으면서 내가 숨 쉬며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을  기념하여  개최
       살아가고 있는 삶의 공간인 갑천에서 아   문인화는 기법에 얽매이거나 사물의 세부 묘사에 치중하지 않으며, 그리고       하는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전은
       름다움만을  추구하기보다  환경문제에    자 하는 대상을 마음속에서 준비하여 ‘흉중성죽(胸中成竹)’의 영감을 받아      현대와 미래의 미술이 전통 미술과 어떤
       접근하여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작    즉시 그린다는 것이다.                                  상호관계성을  갖고  작품으로  해석되는
       업을 하고 싶었다.                                                            지를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이현권 초대전 | 4. 16 – 4. 30                                               민병걸 개인전 | 3. 11 – 5. 23
       291포토그랩스 | T.02-3213-2586                                             청주시립미술관 | T.043-201-2650









       정신과 의사로서 수년간 받은 정신분석                                                  민병길은  흑백필름을  고집하며  전통적
       은 그 시선의 방향을 나로 향하게 하는                                                 인 방식을 고수해 직접 암실에서 인화하
       계기가 되었다. 정신분석은 고요한 나에                                                 는 노동을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게 저 심연의 공간에서 울리는 깊은 울음                                                사진 미학을 추구할 ‘질료’가 되는 풍경
       을 발견하게 하였다.                                                           을 찾아서 카메라를 짊어진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마이큐 개인전 | 3. 13 – 4. 23  김혜나 개인전 | 4. 15 – 5. 15   이응노의 사계전 | 1. 19 – 4. 11   김제민 전 | 3. 23 – 4. 17
       이길이구갤러리 | T.02-6203-2015  이유진갤러리 | T.02-542-4964  이응노미술관 | T.042-611-9800  청화랑 | T.02-543-1663









       뮤지션 마이큐에 의해 ‘사회적 거리 두  산책을 통해 매일 접하는 일상의 장면들   1930~1980년  사이의  이응노의  풍경화  김제민 작가는 최근 풍경에 대한 시선으
       기’가 그의 삶 전반에 어떤 영향을 주었  을 일기형식의 드로잉으로 수집한다.  보  가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단순히 계절별  로 한곳을 바라보고 있다. 삭막한 도시살
       는지 또 사회와 멀리 떨어져 그 내부의  이는 풍경은 가시화된 익숙한 이미지지    풍경화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람객이  이에서 마주하는 김제민 작가의 작품은
       위기를 이미 각인하고 함께 생각해 보는  만 작가는 눈에 익은 것들의 비가시적인  사계절 풍경을 유람하듯 체험할 수 있도   식물들에 대한 섬세하고 사실적이고 해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요소에 집중한다.               록 특성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학적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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