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전시가이드2021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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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이상은 초대전 | 3. 30 – 4. 11                                               강혜은 초대전 | 3. 12 – 4. 4
           더플럭스, 더플로우 | T.02-3663-7537  2021 현대미술의 시선전 | 3. 12 – 4. 18           맥화랑 | T.051-722-2201
                                             양평군립미술관 | T.031-775-8515

                                   양평군립미술관의 21년 첫 기획전으로 4개의 전시공간에서 테마를 가지고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서정적 자연미의 작품들과 시공간을 초월한 작품들
                                   로, 관객들과 상호작용하여 관계적 해독과 함께 판타지아를 만들어 낼 것
                                   이다.

           기표만 남겨진 곳에서 작업 행위로서의                                                  10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물감에서 실을
           ‘빈터(Void)’라고 지칭하고 있다. 이것은                                             뽑는 독창적 기법을 완성하였다. 누에가
           아무것도 없는 무(無)일 수도 있고 어떤                                                실을 뽑아 고치를 만들어가듯, 유화물감
           사건들이 일어나기 이전 혹은 이후의 장                                                 덩어리에 손아귀의 힘만으로 압력을 가
           소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여 굵고 가는 색선을 중첩한다.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전 | 2. 4 – 5. 30                                         김홍년 초대전 | 4. 14 – 5. 11
           덕수궁미술관 | T.02-2022-0600                                               명갤러리 | T.02-720-4716






                                             임정순 개인전 | 3. 31 – 4. 6
                                             인사아트센터 6층 | T.02-720-4354
           이번  전시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시기                                               나비를  ‘희망’에  비유하여  형상화했다.
           문예인들에  대한  이야기로  일제  강점  ’행복한 시간여행-사랑이 머무는 뜰 안‘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자연이 준     나비모양은 전 세계 민족들이 부(富), 행
           기는‘암흑’의  시대로  인식되어  왔지만   선물! 꽃, 사랑이 묻어나는 그림속에 화려한 색감으로 피어난 꽃들을 바라    복, 길상, 아름다움, 장생 등 긍정적인 의
           1930~40년대 이 시대는 수많은 문인과   보며 지쳐가는 마음 위에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미를 가지고 있으며, 꽃들의 집합을 극적
           화가들이 자라난 때이기도 하다.                                                     이고 성실하게 조형화하고 있다.
           김용경 개인전 | 4. 14 – 4. 23                                               이명애 개인전 | 3. 25 – 4. 7
           디아트플랜트요갤러리 | T.02-318-0131                                            모리스갤러리 | T.042-867-7009








           자연이나 사람의 흔적을 지우고 되돌릴                                                  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수 없듯이, 잘못된 부분을 지우고 다시                                                 그 안에 내가 없다면 삶은 이미 의미가
           그릴 수가 없다. 그림 속의 화려한 색상                                                없다. 내가 있기에, 현재 내가 살아 있기
           과 기교 보다는 자연이 품고 있는 고유의                                                에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주체로서 세상
           색과 질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의 중심이 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석철주 초대전 | 3. 5 – 4. 11  정경자 초대전 | 3. 12 – 5. 30    김윤희 개인전 | 4. 14 – 4. 20  내가 쏜 위성전 | 2. 18 – 7. 25
           롯데갤러리인천터미널점 | T.032-242-2987  류경갤러리 | T.0507-1351-5465  마루아트센터 | T.02-2223-2533  문화비축기지T5 | T.02-376-8733









           <신몽유도원도>시리즈를  중점으로  자  정경자 작가는 자신이 만들어낸 이미지    작품의 주제는 자연과 도시의 일상의 형  <내가  쏜  위성>전시는  석유파동  이후
           연의 세계를 풀어내 작품으로 섬세한 색  가 아닌, 최대한 스트레이트 기법에 충실  상에서 비롯되었다. 인간의 삶은 땅에 뿌  1978년 석유비축기지가 운영되던 시기
           조로 펼쳐진 화폭에서 대자연의 풍경은  한 사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사진은 현    리를 박고 일상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를 기점으로 국가주도의 경제개발과 가
           장대하게 펼쳐져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   실을 벗어나 있다. 마치 그것은 메이킹  것은 육체, 공간, 시간, 욕망, 온갖 창의성  난 극복이 지상과제였던 격동의 시대를
           고 경외감을 불러 일으킨다.        포토와 같은 효과를 낸다.          과 기쁨, 쾌락도 들어있다.        문화적 관점에서 조명한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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