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전시가이드2021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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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단신
PREVIEW EXHIBITION
미리 보는 전시 접수 - 매월 15일 마감 E-mail : crart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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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시가이드는 전시미리보기를 주요내용으로 구성합니다. 매월 전시에 앞서 기사화된 잡지를 발행함으로써 전시를 주최하는 갤러리나 작가에게 미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미술전시 전문지입니다.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국 미술관에서 매월 열리는 전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
습니다. 주요 기사인 미리보는 전시와 더불어, 전국 갤러리 색인, 전국 갤러리의 지역별 전시일정, 미술계 뉴스 및 공모전 소식, 갤러리 소식, 미술신간 소개 등의 내용
으로 구성되어 미술관련 언론사에서는 전시기사 소개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월 전국 회원갤러리 및 인사동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봄의 향연전 | 4. 1 – 4. 26 길상화사_봄날이 온다전 | 4. 22 – 5. 1 정윤영 개인전 | 4. 14 – 5. 2 무언가(無言歌)전 | 4. 10 – 5. 9
가다갤러리 | T.052-257-7769 갤러리나우 | T.02-725-2930 갤러리도올 | T.02-739-1406 갤러리소소 | T.031-949-8154
신춘기획 전시회로, 한국화, 서양화, 보 이제까지 길상화사는 전시회마다 실험 색 위에 색, 면과 면이 만나 겹을 이루는 김정욱, 양유연, 정재호 작가는 멘델스존
타니컬아트 작가들의 봄꽃, 야생화, 나 적인 작품들을 모색하여 새로운 창작민 작업은 붓질의 흔적과 미묘하게 번지는 의 <무언가>처럼 평범함에 시선을 두고
무, 선인장 등 식물과 봄 풍경을 소재로 화의 세계를 선보이는 것에 주안점을 두 색이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물감 어둠 속에서 존재의 빛을 밝혀낸다. 작가
한 양식과 기법, 작품내용을 달리하는 다 었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람객들 층은 다채롭게 나타내려 하다가도 정해 들 각자의 조형 어법으로 빛과 어둠을 활
채로운 작품들이 소개된다. 에게 평가를 받으려 한다. 진 모양은 드러나지 않는다. 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진희 개인전 | 3. 17 – 4. 18 허미자 개인전 | 3. 26 – 4. 15 이주원 개인전 | 4. 7 – 4. 12 로버트 배리 개인전 | 3. 18 – 5. 20
Gallery 9.5 | T.02-730-2444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라메르 1층 | T.02-730-5454 갤러리신라 | T.053-422-1628
김진희의 사진은 벌려진 틈을 잇고 꿰매 그녀의 붓이 그려내는 실루엣의 흔적들 빛과 색의 흐름을 면으로 나누어 표현한 IN BETWEEN…는 공간을 구획하는 단
고 불연속적인 이미지와 이미지가 실로 은 다양한 형태와 풍부한 표정을 숨기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빛에 따라 변 어로 읽힐 수 있으나, 그 의미를 좀 더 확
확장되는데, 사진이 갖는 추상적인 아름 있다. 동양화 필법에서 나오는 묵흔 같기 화하는 색을 통해 화사함과 빛의 강렬함, 장해 생각해보면 눈으로 감지하는 물리
다움뿐 아니라 가느다란 실타래 관계의 도 한 그것은 동향적인 현(玄)의 오묘함 그리고 다가오는 봄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적 공간만이 아니라 인지 작용을 통한 형
고리에 주목하게 된다. 과 깊이를 함축하고 있다. 들을 준비하였다. 이상학적인 개념으로까지 확장된다.
엄효용 개인전 | 4. 1 – 4. 21 김소정 개인전 | 3. 24 – 4. 11 김용훈 개인전 | 4. 1 – 4. 30 정직성 초대전 | 3. 23 – 5. 1
갤러리나우 | T.02-725-2930 갤러리도울 | T.02-739-1406 갤러리룩스 | T.02-720-8488 갤러리WE | T.031-266-3266
조용히 머무르며 한줄기의 미풍, 햇살이 김소정의 인물화는 동작이 있으나 크지 <사계(四季)>의 화면은 빈 병, 제철 과 단독주택의 흔적을 담은 채 살아남은 도
부딪히는 찬란함, 마른갈대의 부딪힘, 새 않고 인상착의가 있지만 여인은 각기 다 일, 그리고 빛과 그림자로 구성된다. 김 시 적응의 구조로 정의했다. 평면과 입체
의 살랑거리는 소리, 무성한풀 사이에 흩 르지만 설명되지 않는 어딘가 닮은 분위 용훈은 시간의 흐름을 직접적으로 연상 가 공존하는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인 <
뿌리듯 펼쳐진 작은 꽃..... 작은 것들이 최 기를 지니며 짙은 색감으로 배어 나오는 하는 구도를 통해 지나온 과거뿐 아니라 연립주택> 연작은 마흔세 번 이사를 전
고의 행복을 이루고 있다. 흔적 같기도 하다. 다가올 미래를 상상하게 한다. 전하며 작가가 목도한 도시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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