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전시가이드 2024년 12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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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혜_"pilgrim"                                   장승원_"평화"



            씻음을 받은 거룩한 순례자라고 말하고 있다.                        2천 2십여년 전에 이 땅 위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담당하여 십
                                                            자가에 대신 죽으셨고 이를 믿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게 하시고 평안을 주셨
            황적환 작가의 "흐르는 눈물"은 단순 화 된 색채가 특성인데 눈물 하면 흔히      으니 예수 안에서만 얻는 구원과 평안을 누려야 한다.(요 14:27)
            고통스럽고 슬플 때 감성에서 나오는 자연적인 현상인데 심히 기쁠 때도 표현
            된다. 시56:8에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
            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이스라엘의 왕 다윗
            이 대적자들을 피해 10 년동안  떠도는 고통이 있을 때에 쓴 시적인 표현인 것
            이다. 이 작가는 고통스러워 흘렸던 눈물을 낡아진 자동차나 죽음 가운데 있
            는 새에 의인 화 시켜 표현하고 있다. 눈물 병과 함께 그의 감정을 담아내고 있
            다.  다윗의 심정처럼 말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각자의 슬픔과 고통을 가지
            고 산다. 고통과 슬픔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상처 투성이인
            자동차나 죽어가는 검은 새처럼 말이다.

            장승원 작가의 "평화"는 한 겨울 하얀 눈이 내리는 풍경을 수채화로 담고 있다.
            누구든지 눈이 내리는 장면을 보고 있느라면 마음의 평안함을 느끼게 마련이
            다. 그래서 성탄절에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하얀 눈을 은근히 기대하게
            된다. 이 작가도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던 추억과 그 추억에 맞추어 눈이 내리
            던 장면을 그려내고 있다.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믿고 주님의 말
            씀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구원의 길을 가는 사람이요 천국에 이르게 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와 약속한 말씀이요 평안과 평화의 길을 가는 것이다.       황적환_"흐르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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