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 - 전시가이드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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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컬럼



















































                류영신, No68 Forest-Black hole, 130.3×130.3cm, mixed media,2019,ⓒADAGP





        암울(暗鬱)한 현실(現實)                                  행위(行爲)-예방수칙(豫防守則) 위반(違反), 확진 자(確診者)의 동선(動線) 허
                                                        위진술(虛僞陳述) 등–를 저지른 사람은 엄단(嚴斷)해야 한다. 최근(最近)에는
                                                        정의 연(正義連)과 윤 의원(議員), 조국 부부(夫婦)와 그의 자녀(子女) 대입(大
        박종철 (미술평론, 칼럼니스트, KCAA대표)                       入), 품앗이 스펙 쌓기, 소위, 고위층(高位層) 자녀와 일부 교수(敎授)들 자녀의
                                                        불법적(不法的)인 대입 특혜(特惠)-일명, 엄마찬스, 아빠찬스-등으로 국민들
                                                        은 분노감(忿怒感)과 허탈감(虛脫感))에 빠져있다. 한국(韓國)의 현대사(現代
                                                        史)를 돌이켜보면, 자칫, 니힐리즘(虛無主義)에 빠질 수밖에 없다.
        한 때 주춤했던 코로나 바이러스-19(이하, COVID-19라 칭함)의 확진 자(確診
        者), 확산(擴散)이 심상(尋常)치 않다. 비교적(比較的) 한국이 COVID-19에 잘   미(美), 소(蘇), 중(中), 일(日) 등 강대국(强大國)의 패권주의(覇權主義)와 거기
        대처(對處)한다는 지구촌(地球村)의 평가(評價)가 있었으나 일부 분별력(分別      에 안주(安住)하며 권력욕(權力慾)에 사로잡힌 일부 정치인(政治人)들에 의해
        力) 없는 종교인(宗敎人)들과 파렴치(破廉恥)한 사람들의 거짓 증언(證言)에      분단국(分斷國)이 되었고, 그 분단국은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다. 북한(北韓)
        의해 COVID-19의 확진 자가 증가일로(增加一路)에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   의 공산주의(共産主義)와 남한(南韓)의 자본주의(資本主義), 즉 이념적(理念
        이다. 국민(國民)들 전체(全體)가 우울증(憂鬱症)에 걸릴 지경(地境)이다. 이는   的) 대립(對立)과 북한의 핵보유(核保有)만이 분단이 지속(持續)된 원인(原因)
        공익성(公益性)을 망각(忘却)한 일부 국민들의 몰지각(沒知覺)함에서 비롯된       은 아니다. 남(南), 북(北) 정치인들이 민족적民族的) 숙원(宿願)인 통일(統一)
        다. 간호사(看護師)를 위시(爲始)한 진료인(診療人)들의 헌신적(獻身的)인 노     에 대한 신념(信念)과 철학적(哲學的) 소신(所信)을 가져야한다. 남한의 역대(
        력(努力)과 국민들의 기대(企待)를 한 순간(瞬間)에 무위(無爲)로 돌려버리는     歷代) 대통령(大統領) 중에서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현, 문재인 대통령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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