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전시가이드 2020년 03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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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전시
UNTITLED_01 drawing on paper 54 by 39cm Executed in 2019 UNTITLED_02 drawing on paper 54 by 39cm Executed in 2019
DIALOGUE WITH SOLITUDE oil, pencil, oil pastel on canvas 218.1 by 90.9cm (72.7 by 90.9 each) Executed in 2019
2020. 2. 5 – 2. 11 갤러리이즈 (T.02-736-6669, 인사동)
Drawing Works & Painting Works Drawing Works
어느 한 곳에 속하지 못하고, 경계선에 서서 갈등하는 입장을 이야기한다. 삶
박수민 개인전 에서 느끼는 상실감은 고통스럽지만, 외로움은 사회적 유대감을 회복하고 충
족하려는 기능을 갖는다. 그러나 외로움은 자신에 대한 타인의 시각을 부정
적으로 느끼게하며, 이는 자신을 더욱 고립시킨다. 극복과 불안의 범주 그 사
글 : 박수민 작가노트 이에 위치한 현상에 대한 것이다. 개인에게 창문은 안과 밖, 그리고 개방과 단
절 사이에 있는 경계이다. 창문의 유무는 사람의 몰입과 결정에 기여하며,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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