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전시가이드 2020년 03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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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2020. 2. 26 – 3. 3 갤러리인사아트(T.02-734-1333, 인사동)
THE RED 紅
작업은 외부세계에서 말하는 중국인의 색인 ‘Chinese Red’ 와 다르며 중국인
구 홍(具 紅) 작품전 이 좋아하는 중국색이 저마다 다른 성격의 생활 속의 붉은색으로 표현되었으
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없어지고 변색되어가는 과정, 또는 변형되는 역사
속의 정치수단 또는 이데올로기 속에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선호 색으로 현 시
글 : 구홍 작가노트 대의 기호적인 예술로 표현하고 담아내었다. 또한 그 속에서 붉은 색과 함께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그들 깊숙한 내면의 모습을 끌어내어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중국인의 내면세계를 이미지로 표현하였으며, ‘Chinese
Red’ 보다는 “THE RED 紅”으로 각기 다른 붉은색의 쓰임새와 성향을 표현하
고자 한다. 또한 인물중심 리얼리즘적 표현중심으로 중국인이 긴 역사 속에
“THE RED 紅”은 리얼리즘적 해석과 중국인들의 내면으로서 기록사진의 이 서현재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가는지를생활 속의 사람을 주제로 그들 안에 스
미지 재현을 시도하였고, 삶에서 접할 수 있는 시선을 순간 포착함으로서 중 며든 “RED紅”을 기록적 사진으로 표현하였다.
국인들의 생활 속 영혼의 색과 삶의 상징과 기호를 표현하였다. “THE RED 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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