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0 - 전시가이드2025년 09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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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단신
PREVIEW EXHIBITION
미리 보는 전시 접수 - 매월 15일 마감 E-mail : crart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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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시가이드는 전시미리보기를 주요내용으로 구성합니다. 매월 전시에 앞서 기사화된 잡지를 발행함으로써 전시를 주최하는 갤러리나 작가에게 미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미술전시 전문지입니다.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국 미술관에서 매월 열리는 전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
습니다. 주요 기사인 미리보는 전시와 더불어, 전국 갤러리 색인, 전국 갤러리의 지역별 전시일정, 미술계 뉴스 및 공모전 소식, 갤러리 소식, 미술신간 소개 등의 내용
으로 구성되어 미술관련 언론사에서는 전시기사 소개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월 전국 회원갤러리 및 인사동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안모경 개인전 | 9. 24 – 9. 30 김보형 개인전 | 10. 15 – 10. 21 박우상 개인전 | 9. 17 – 9. 23 이명자 KIAF | 9. 3 – 9. 7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갤러리고도 | T.02-720-2223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갤러리미즈 | T.02-722-8005
자연의 찰나를 물빛에 담아내듯, 물감이 무의식이란 타이틀로 이름을 지어주며, 작가의 꿈 수학과 미술의 만남이다. 양자 작가는 한지를 주요 재료로 삼아 자신이
종이에 스며들고 물들며 사계절의 풍경 잠재의식에서 드러나 색이 혼합되면서 역학이 말하는 시공간과 파동의 개념을 의도하는 화면을 구성한다. 최근에는 점
이나 작은 꽃들, 들판, 강, 바람 등, 자연이 아름다운 흥미를 준다. 주제에서 주는 느 미술속에 구현해 눈으로 볼수 없는 차원 차 미니멀에 가까운 표현으로 나아가고
건네는 순간의 속삭임은 내 마음속 감동 낌들은 시간을 주면서 내게 의미를 주고 을 색과 형태로 표현하고자 한다. 작가는 있으며, 다양한 시각적 언어를 담아 관람
의 기록이자 작은 노래이다. 무의식을 이어간다. 작품으로 자신를 표현한다. 객을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장미희 개인전 | 9. 10 – 10. 16 전성규 초대전 | 9. 19 – 10. 1 권미영 개인전 | 10. 17 – 10. 23 김정혜 개인전 | 9. 11 – 9. 30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린 | T.032-863-5424 갤러리보나르 | T.031-793-7347
작가의 작품은 마치 숨결을 머금은 정원 전성규는 자신의 캔버스가 우주의 도상 푸른빛이 감도는 숲은 단순한 배경이 아 그림 속 동물들은 모두 지그시 눈을 감고
처럼 고요하고도 깊다 화폭에 담긴 소나 학적 축소판 이기를 원한다. 그의 회화적 니라, 내면의 사유와 정서를 투영한 공간 있다. 차가운 얼음이 가득한 곳의 북극곰
무는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한국인의 정 조치들은 마치 에너지가 시간을 넘나들 이다. 그 안에 흩뿌려진 수많은 하얀 꽃 과 펭귄, 뜨거운 사막에 있는 사막여우나
신과 시간, 그리고 자연과 문명의 교차점 고 물질계와 초월계를 순환하듯 자유분 들은 우리가 놓치기 쉬운 일상의 소중함 낙타가 푸른 잔디밭과 꽃을 꿈 꿀 수 있
을 상징하는 존재이다. 방함의 번역이기를 원한다. 을 의미한다. 기를 바란다.
한일교류전 | 9. 6 – 9. 14 순 호 개인전 | 8. 29 – 9. 21 백종여 KIAF | 9. 3 – 9. 7 성현화 개인전 | 9. 16 - 9. 30
가원미술관 | T.02-504-3730 갤러리도올 | T.02-739-1406 갤러리미즈 | T.02-722-8005 갤러리보다 | T.010-3104-8144
三彩洞(Sansaido) 작가 9인, 가원 작가 순호의 그림에서 자연은 명확하게 전달 민들레의 꽃잎은 바람에 흩어지고 빚은 일상에서 무의적으로 발생하는 '순수 기
13인이 참여한 한일교류전이 문화의 감 되지만, 구체적인 재현의 형태로 표현되 시간속에 무너진다. 사라짐의 순간, 우리 억'을 작업으로 승화하며, 과거의 기억을
성을 나누고 마음을 여는 따뜻한 자리가 지는 않는다. 추상적 성격 속에서 반복되 는 비로소 사물의 가장 깊은 숨소리를 듣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되고, 작품을 통해 여러분의 세계를 만나 는 작가의 표현을 통해, 자연은 회화로 는다. 그 흔적은 눈으로 보는 형상보다 형태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그의 정체성
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연결되는 지점에서 완성된다. 우리 안에 남는다. 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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