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6 - 서울여류화가협회 제16회 정기전 2024. 11. 6 – 11. 11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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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     희    LEE, JEONG HEE














































          만추, 90×70cm










          시간이 흘러 흘러 한 단 한 단 쌓아 올린 삶의 표적들이 벌써 40년이란 세월이 흘러간  뒤안길에서 지금 내 마음속에 간직한 자연 속의
          그림들을 생각해 보니 아쉬움과 부끄러움이 든다, 그것은 아직 그림이 성숙되지 못하고 부족함이 많은 마치 부끄러운
          내 속살을 드러내는 기분처럼 사계절이 분명한 아름다운 풍경에 한국적 정서와 그리고 언젠가는 변해버리고 사라질지도 모를 풍경에 대
          한 관찰이다.
          이미 사라지고 있는 풍경을 아마 다시는 볼 수 없는 풍경을 기록처럼 남긴 것도 있다 늦은 가을 고향 길 오래된 정겨운 다리를 지나면 서
          세월의 흔적을 보며 색채을 단순화 시켜 가슴에 담아 보기도 하며 그순간 순간의 감성과 느낌을 공간속에 비워진 화폭에
          담으려고 무단히 노력했다.
          이제 자연의 아름다움을 내 마음속에서 찾고 느끼면서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자연을 형상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서울여류미술
          작가협회와 함께 자연을 내품에 안으려 함니다
                                                                                            - 작가노트 -



          44      큰 바람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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