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전시가이드 2022년 04월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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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이경진 개인전 | 3. 30 – 4. 5                                                이승훈 개인전 | 4. 16 – 4. 30
             갤러리일호 | T.02-6014-6677           권영범 개인전 | 3. 30 – 4. 16              갤러리피랑 | T.031-949-1183
                                                 갤러리바움 | T.02-720-4237

                                     여행의 끝, 눈감고 자연을 관조한다. 태초의 바람들과 짐승들이 그 길을 열
                                     었고 풍경으로 남아 있었다. 작가는 ‘어떤 여행’이라는 테마로 추상적 작품
                                     을 발표해 오고 있다.



             보이지 않는단어인 천사의 나팔을 주제                                                  현실과 환상은 같은 얼굴이다. 늘 새롭게
             로, 천사의 나팔은 추상적이며 청각적인                                                 보려한다. 어느순간 나도 모르는 풍경을
             단어의 결합이다. 이 단어를 이용하여 내                                                느끼게 되고 그때 비로소 온전하게 자유
             가 느낀 다양한 단어의 영감들과 함께 표                                                로워진다. 작품을 보고 많은 이들이 위안
             현하며 그려내었다.                                                            을 받았으면 한다.
             신미경전 | 2. 17 – 4. 16                                                  사색담 4인 작가전 | 4. 13 – 4. 18
             갤러리JJ | T.02-322-3979                                                 갤러리화인 | T.02-741-3884






                                              김기나 개인전 | 3. 29 – 4. 10
                                              갤러리반포대로5 | T.02-582-5553
             신미경은 25년 가까운 오랜 시간 동안 조                                               사용하는 재료도, 추구하는 스타일도 제
             각의 재료가 아닌 ‘비누’라는 매체의 질  오방색(五方色)의 한지와 헝겊, 수묵채색을 혼용(混用)함으로써 전통 수묵      각각인 4인의 작가가 그려내는 그들만의
             료적 특성을 통해 시간성을 가시화하여    산수화풍을 탈피하여 현대적표현으로 전통과 옛 정신을 살리면서 누구나         이야기. 일상 속 아름다움부터 내면의 재
             시공간적 문화, 재료 간의 ‘번역’에서 오  보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을 하고자 한다.                       발견을 다룬 작품들까지, 흔치 않은 조합
             는 간극, 차이를 끄집어낸다.                                                      으로 신선함을 자아낸다.
             김현식전 | 2. 17 – 4. 16                                                  궁중장식화 정기전 | 4. 16 – 4. 30
             갤러리JJ | T.02-322-3979                                                 갤러리 인 게이샤 커피 | T.010-5378-6352









             김현식의 작업 에폭시 레진(Epoxy-res-                                             궁중화사의 전통을 잇는 궁중장식화 전
             in)의 투명한 물성을 통해 그 공간은 무                                               수자회가 제5회 정기전을 펼친다. 코로
             수한 차이들의 흔적, 사이의 것, 침묵 속                                               나 시국의 종식을 기원하며 액막의 상징
             언어를 통해 우리가 감각으로 수용할 수                                                 인 호랑이를 주제로 펼쳐진 최고급 화사
             있는 울림과 에너지를 전해준다.                                                     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조각 맞추기전 | 1. 12 – 12. 31  모제 아세프자전 | 3. 30 – 5. 6  봄의 신기루전 | 3. 25 – 5. 22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전 | 1. 8 – 4. 17
             경북대미술관 | T.053-950-7968   갤러리조은 | T.02-790-5889  갤러리조이 | T.051-746-5030  고은사진미술관 | T.051746-0055









             작품을 살펴보며 작가가 경험한 일들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모제 아세프     평면과 입체 등 표현의 방식과 주제는 서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The Map is not
             생각해보고, 조각난 기억들을 우리의 상  자 작품은 2미터 대형 에그 템페라 작품  로 다르지만, 고희를 바라보거나 훌쩍 넘  the  Territory』는  알프레드  코르집스키
             상을 덧입혀 맞춰가는 과정을 통해 작가  부터 서예를 연상시키는 드로잉까지 추    어선 세월에도 원숙하고 노련한 작품 세  Alfred  Korzybski가  1930년대 초에 현
             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확장된 세계로  상과 구상을 오가는 23점의 작품들이 관  계는 예술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작가  실과 우리의 인식 사이의 차이를 설명하
             우리를 이끌 것이다.            객들에게 선보인다.              들을 보며 신기루를 떠올렸다.       기 위해 처음으로 쓴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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