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전시가이드 2022년 04월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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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규_실의 천사전 | 3. 24 – 5. 22                                             이지현 개인전 | 3. 17 – 5. 29
        서울시립미술관 | T.02-2124-8926          손홍숙 개인전 | 3. 15 – 6. 30              아라리오갤러리서울 | T.02-541-5701
                                           Gallery 라온 | T.010-2205-3935
                                 어떤 사람은 빛을 내기도 하며... 어떤 사람은 자기 고유의 멋대로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이 기계로 갈아서 새겨진다. 이와 같은 자연적 인간 체계 속
                                 에 나도 그 속의 하나임을 깨닫고 있다.


        자신의  예술관을  담은  자작시  「예술적                                               혼재된 기억을 기반으로 작가의 작업은
        산보_노실(爐室)의  천사를  작업하며  가                                               유난히  붉은색이  부각되었던  어머니의
        마에서 회개 승화하여 천사처럼 나타난                                                   부엌이라는 특정 기제를 거치며 ‘레드씬
        실존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가 구현하고                                                  (RedScene)’이라 명명되는 작가만의 특
        자 했던 방향성을 보여준다.                                                        정개념으로 확장되었다.
        성찬경_청금루전 | 3. 24 – 5. 27                                               미니멀리즘전 | 3. 17 – 4. 24
        서울시립남서울관 | T.02-598-6247                                               아트선재센터 | T.02-733-8945






                                            후후개인전 | 3. 30 – 4. 11
        시적 태도로 조형물을 제작해 온 조형 예             마루아트센터 | T.02-2223-2533             이번 전시는 전통적 표현을 비전통적이
        술가로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우리에게   그의 작품들은 환상을 허용하지 않는 데카르트 식 '사유의 주체'로서의 작      고 실험적인 배경에서 선보인다는 명확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 기획 의도를 바탕으로 작가들이 재료
                                 가가 아닌, 무의식에 기반한 라캉의 '욕망하는 주체'로서의 작가 후후를 표
        하며 시낭독회, 음악 퍼포먼스 등 작가의                                                 를 어떻게 선택하고, 사용하고 작업에 적
                                 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용하는지 살핀다.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 21. 12. 21 – 5. 8                                   박소영 개인전 | 4. 21 – 5. 4
        서울시립북서울관 | T.02-2124-5201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91-5458









        “빛”과 현대미술의 인상주의의 색채학적                                                  박소영 작가의 입체적인 작은 "려 캐릭
        실험을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 청소년을                                                 터"  들이  만들어내는  은빛과  그림자들
        위한 교육형 전시로 과학과 예술의 결합                                                  은, 울산바위의 암벽 위에서  작은 요정
        으로 완성된 근대 명화부터 동시대 설치                                                  의  속삭임처럼 다음세대에 전할 아름다
        미술까지 감상할 수 있다.                                                         운 이야기들을 속삭일지도 모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2022 딜라이트 성남전 | 21. 12. 1 – 4. 15  기안84 개인전 | 3. 25 – 4. 5  종호 전 | 4. 14 – 4. 25  이종규 개인전 | 3. 31 – 4. 13
        성남큐브미술관 | T.031-783-8141  슈페리어갤러리 | T.02-3486-1110  스페이스 엄 | T.02-540-1212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91-5458









        7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우기명의 탄생 과정부터 현재까지의 시    용과 기사는 동심을 파괴하는 요소들을  고통의 영웅, 일그러진 시지포스의 얼굴
        미디어 파사드(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    간 속을 배경으로 자신의 인생과 캐릭터  상징하는 반면 다른 동물과 삐에로 병정   이 바뀌는 순간을 본다. 그것은 바위를
        해  영상을 투사하는 기법)와 관람객이  를 재해석하여 기안84의 내면 깊은 곳,  은 동심을 지키고 싶어하는 작가의 페르   떠미는 게 아니라 하늘을 만드는 것이다.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기   복잡한 감정들을 담아 낸 작품들을 엿볼  소나로 놀이동산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    하늘을 떠받치는 것은 스스로의 삶을, 운
        술까지 다양한 미디어 기술이 적용된다.   수 있을 것이다.              며 즐거움에 빠진다.             명을, 세상을 밝히는 몸짓이요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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