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전시가이드2020년 10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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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이드 초대석
평화와 안전을 상징하는 테트라포트 작품 작업의 완성을 위해 열중하는 금보성 작가
히 하라는 입장에서 이후에도 열심히 할 작가들을 독려하기 위해 도움을 준 문화강국이 되려면
것 뿐이라고.... 문화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 정부의 정책도 바뀌고, 예술,
미술, 스포츠 등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림을 재산의 증식
무인도 섬에서의 다시 시작 이 아니라 편하게 공유하는 것이 문화강국이라 생각한다. 문화는 아래서부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을 것 같다. 더 나이들기 전에 이 일을 해보 터 돌을 쌓듯이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다음에는 또 누군가 나타나서 바
고, 더 어렵고 힘든 것을 경험해 보고 싶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이지만 톤을 이어 받는 그런 마음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문화를 접근하고 그림을 보
자기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자기의 삶을 조여서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 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조화를 이룰때 그게 진정한 문화강국이라고 생각
가 되었으면 좋겠다. 미술대학이 통페합이 되어지고 미술을 전공했지만 사회 한다. - 금보성 작가 -
에서 작가의 길보다는 직장인으로의 삶은 사는 이들에게 작가기 소중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 금보성 작가 - 금보성아트센터는 교육을 위한 공간이면서 소통의 공간으로 지하 2개 층의
전시공간과 1층 2층의 전시공간 등 4개의 전시실이 있으며, 지금까지 진행한
이제 금보성 작가는 더 좋은 작가들이 이곳을 통해 쉼을 얻고, 작가 발굴의 중 공모전으로 한국작가 공모전 3회, 청년작가 공모전 6회, 공예작가 공모전 3
심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곳을 기부하고 자신은 다 갖추어진 곳이 아닌, 전 회, 조각공모전 2회, 젊은작가 공모전 3회, 현대시학공모전 3회, 등을 진행하
기도 없이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현장에서 뛰며, 작업 하고, 그림을 그리고 사 였으며 금보성 작가는 시인으로 ‘실어증’ 시집을 포함해 6권을 집필했으며 앞
람들에게 “문화가 무엇이다“ 라는 금보성만의 문화의 교두보 역할을 해보고 으로 기회가 된다면 남한과 북한의 공통어인 한글을 가지고 북한에서 전시회
싶다고 한다. 앞으로 많은 작가들이 서포트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기 를 개최하고 싶다고 한다.
를 바라며, 미술관이나 박물관, 기업들이 주변에 있는 작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문화에 대한 이해를 키웠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금보성 작가의 한글을 모토로 건축물이 완성되어지는 그 날을 기다리며 금보
성 작가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감하는 이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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