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4 - 전시가이드 2021년 1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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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작업실에서  작품에 몰두하는  남기희 작가




                            2021. 12. 16 – 12. 24 Wall Gallery (T.010-8700-0048, 성북로)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21시리즈                             로 마티엘표현에 주력하고 있는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사람과의 관계“에
                                                        서 여백을 중요시하고 몽환적 채색으로 심오한 느낌 전달하는 추상작품으로,
        남기희 개인전                                         화면 속 이미지에서 느껴지는 상상력으로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연관성을 찾
                                                        고, 관람객들에게 자유분방한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풍요로운 삶과
                                                        연결 시키고자 한다.

                                                        먹과 아크릴을 비롯한 이질적인 재료의 도입은 지필묵이라는 전통적 방법의
                                                        체계를 뛰어 넘는 자유분방한 행위. 동양과 서구적 이중조형 체계를 차용한 파
        감동을 전달하는 남기희 작가(Art Heal그룹ㆍ인사동감성미술제 대표)는  발     괴적이고 공격적인 조형으로 표현하여 재료 실험 자체가 지니고 있는 한계성,
        묵법을 기초로하던 작업에서  초기작품을 발전시킨 미디엄나이프작업을  선         즉 조형성의 확보라는 당위성과 새로운 조형 가치를 말해준다. 그 위에 점, 선,
        보인다  먹을 떠나 미디엄재료를 기본으로 오래전하던 나이프작업 중첩으          면은 화가 자신일 수 있고 감상자 어느 누구일 수도 있다. 이는 무한한 대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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