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전시가이드 2024년 11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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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il : cr
                                                                           t1004@hanmail.ne
                                                                                         10-6313-
                                                                                     t  문의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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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문자 편집장)
                                                           접수마감-매월15일
                                                           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시간과 공간을 채우다

                                                                홍미회 <DUM-덤>전



                                                                글 : 차은영(차갤러리 관장)



                                                                         2024. 11. 27 – 12. 3  차갤러리
                                                                          (T.010-2517-7705, 인사동)





                                                                오랜만에 갖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최고위 동문들의 <홍·미·연전
                                                                >이 인사동 태화빌딩 지하1층 차갤러리에서 열린다.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회화, 사진, 조각이란 다양한 매체로 표현된 작
                                                                품들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만의 개성이 발현된 실험적인
                                                                시각적 이미지의 표상이다.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연
                                                                과 인간에 대한 작가들의‘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의 끊임없는 호기심
                                                                를 그들만의 시간적 이미지로 엮어낸 과정의 단편적인 결과물들이다.

                                                                10명의 동문 들이 30년 만에 모여 삶으로 예술로 수놓은 그들만의 이
                                                                야기를 독특하고 실험적인 기법과 자연과 인간에 대한 예찬을 독자적
                                                                인 양식으로 보여주는 이번 전시작품들은 현대미술의 역동성과 다양
                                                                성을 느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작품의 매체를 고민하고 선택하며 작업하는 과정은 예술가들 모두에
                                                                게 산고의 고통과 동일한 시간의 과정이다. 그러므로, 이번 10명의 <
                                                                홍미연전>에 참여한 예술가들의 자연과 인간에 대한 이해와 해석은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넘나들며 고민 끝에 작품이 탄생했다는 진
                                                                지한 노력의 흔적들이다. 생명, 저항, 희망, 상상 그 모든 것을 관람객
                                                                들에게 보여주며 소통하고자 하는 이번 전시회에 30여 점의 작품들
                                                                을 공감하며 감상해 보길 바라는 바이다.

                                                                구상, 추상, 조각, 판화, 사진예술을 아우르는 볼거리가 풍성한 이번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하며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회에 누구나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채우는> 시간
                                                                이 되길 바래본다.

                                                                참여작가
                                                                권순재, 박명선, 박태환, 심재영, 안다숙, 유광상, 주영숙, 전수동, 장
                                                                진봉, 하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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