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전시가이드 2024년 11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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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마감-매월15일
                                                           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10-6313-
                                                                          ar
                                                                           t1004@hanmail.ne
                                                                                     t  문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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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샘·빛으로부터, 162.2X130.3cm, Mixed media on canvas, 2024






























                                              생명의 샘·빛으로부터, 162.2X130.3cm, Mixed media on canvas, 2024



            최근의 그림은 그만의 오묘한 색과 단순한 형상들의 이미지를 자연에서 한         분방하게 펼쳐진 선과 색들의 향연은 지치고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름 끌고 와 화폭에 펼쳐 놓는다. 자연을 단순화하고 함축성 있게 표현하면       들에게 희망의 길로 인도하는 작은 기쁨의 시간이 될 것이다.
            서도 많은 이야기를 고요히 쏟아낸다. 이것은 시에서 나타나는 고도의 은유
            와 같다.                                           김기창 화백은‘생명의샘 빛으로부터’란 커다란 명제를 그만의 조형 언어로 창
                                                            조를 거듭할 작가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는 시가 그림이 되고 그
            그의 그림은 시작도 끝도 없는 하나의 세계를 뛰어 넘어 끝없이 순환하는 영       림이 시가 되는 세상을 꿈꾸며, 밤하늘 별보기를 좋아하고 김노현곡 황혼의
            원한 세계를 지향한다. 둥그런 원 속에 수많은 선과 점 그리고 절제된 색들로      노래를 즐겨 부르는 순수한 영혼을 소유한 화가다.
            구성된 그림은 수축과 팽창을 거듭하는 우주의 초월적 기운을 느끼게 한다.

            한편의 시에서 위로를 받고 아픔을 치유 받듯, 질서와 균형을 유지하며 자유                  김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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