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전시가이드 2021년 07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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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개화하다, 꽃전 | 5. 12 – 9. 30                                           김의상 개인전 | 7. 1 – 7. 20
        숙명여대박물관 | T.02-710-9134           박정희 개인전 | 4. 20 - 8. 31              여미갤러리 | T.041-667-7344
                                        양수리 빵공장갤러리 | T.010-8264-9437
                                 원색에 가까운 색채를 유린하듯 자유분방한 기교를 통해 꽃과 나무, 포도
                                 등과 같은 과일, 숲, 연못 그리고 그녀만이 아는 추상적인 자연의 이미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개화’를 중의적으로 해석하여 꽃이 피어                                                 작가는 “그림이 웃는다 행복해 진다”라
        나고 문화가 번영하는 ‘개화(開花)’를 통                                                는 주제로 붓을 들어 마음을 색칠하면 설
        해 전통에서 근대로의 ‘개화(開化)’를 재                                                레인다. 그림이 새 옷을 차려입고 톡톡
        조명하며 역사를 되짚어보는 것이 이번                                                   폼재면 덩달아 흐뭇해진다. 그림이 웃는
        전시회의 특징이다.                                                             다. 행복해 진다라고 말하고 있다.
        조현애 초대전 | 6. 10 – 7. 11                                                서용선 개인전 | 2. 24 – 7. 30
        쉐마미술관 | T.043-221-3269                                                 여주미술관 | T.031-884-8803






                                         이경희 판화개인전 | 7. 7 – 8. 1
        조현애의 회화는 10여 년 전까지는 모더              청풍갤러리 | T.033-642-1451             “만첩산중”의 ‘첩’을 회화 한 점으로 대입
        니즘의  추상미술의  범주에  머물러있었   자연의 본질적 모습과 관계적 미학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이경희 작가는 자       서용선 작가의 시리즈 “만첩산중”은 100
        다, 그러나 평면에 대한 이해와 ‘빈 공간’                                               여점 이상의 회화들 사이를 비집고 걸어
                                 신의 눈으로 본 자연을 시각적인 감성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에게도 와 닿을
        을  인식하면서  포스트모더니즘  이후의                                                 다니고 넘겨다 보며, 회화의 산중을 헤매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새로운 작품으로 탈바꿈하였다.                                                       는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숲 Forêt전 | 5. 25 – 7. 17                                               채색화의 수용과 변용전 | 7. 8 – 7. 21
        아라리오갤러리삼청 | T.02-736-5700                                              영아트갤러리 | T.042-582-3410









        5월 아트바젤 홍콩과 프리즈 뉴욕 OVR                                                 채색작업의  다변화된  작업세계를  재조
        에 출품된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                                                  명하는 이번 전시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미술의 중심이 되었던 작가들의 70년대                                                  있는 작가들에게 전통성과 현대성을 통
        작업부터, 시공간적 경계를 뛰어넘는 현                                                  해 동 시대속의 작업들이 상호보완 속에
        대미술의 작업을 선보인다.                                                         서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해 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13 번째 망설임전 | 4. 13 – 22. 3. 27  김종열전 | 7. 15 – 7. 28  고영빈전 | 7. 29 – 8. 11  이환권 개인전 | 7. 1 – 7. 31
        아라리오갤러리천안 | T.041-551-5100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예화랑 | T.02-542-5543









        30-40대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함  그의 화면은 기이한 촉감과 세상에 없는  선과 악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최초의  실존과 허구에 대한 이환권 작가의 생각
        으로써 작가들의 눈으로 본 현실의 다양   듯한 특이한 풍경으로 채워져있다. 선들  인간, 스스로 선과 악을 규정해가며 본래  을 ‘그림자’라는 테마로 사람을 길게 늘
        한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실패에 대해  은 어떤 구조적인 생명체의 구석구석에  모습인 흙을 향해 죽어가지 않았을까...    리거나 납작하게 만들어 착시를 일으키
        망설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    에너지와  생체정보를  전달하려는  것처  ‘선과 악을 판단하게 된 마음’이라면....두  는 작품들로 한 차원 더 새롭게 변화한
        지를 전하고자 한다.             럼 온몸에 걸쳐 균질하게 뻗쳐있다.    렵고 떨리는 시선이 느껴진다.        신작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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