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전시가이드 2021년 07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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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이세용 개인전 | 7. 1 – 9. 30                                                 오성철 전 | 7. 1 – 7. 30
            오라운트갤러리 | T.031-762-3793      자연의 자리 미술의자리전 | 7. 1 – 7. 30             인사동레스토랑담 | T.02-730-3624
                                               도화헌미술관 | T.061-831-1333

                                     “자연 속에 미술은 별도의 고치를 짓고 고립될 것인가, 아니면 함께 어울려
                                     공존할 것인가, 자연 속에 살아있는 언어로서의 미술의 자리는 어디인가”
                                     라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이세용 작가는 “내 주변들”이라는 주제                                                  배설의 논리학에 대하여, 예술이 표현의
            로 주변의 자연에서 쉼을 얻는다. 수시로                                                 형식안에 있다면 표현이 무엇인가?고 묻
            변하는 세상이지만 작가의 곁에 머무는                                                   는다. 목적이 수단으로 될때 대상은 정
            아름다운 풍경들을 작가만의 색으로 자                                                   반대의 확장을 추구한다. 의지의 수단은
            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도구의 궤변과 배설에 의존한다.
            정은별 개인전 | 6. 17 – 7. 10                                                이진혁전 | 6. 23 – 7. 6
            OCI미술관 | T.02-734-0440                                                 인영갤러리 | T.02-722-8877






                                              박재익 개인전 | 7. 14 – 7. 19
                                               콩세유갤러리 | T.02-2223-2510
            여러 폭이 하나의 전개를 이루는 회화와                                                  전통 가옥이거나 레트로 느낌의 자연의
            설치 작업으로 질서와 기준에 맞서는, 비   소나무는 그림의 소재를 넘어 상징성을 내포한다. 소나무를 의인화함으로        풍광인데 두터운 질감의 먹으로 그려 내
            주류의 ‘안전한(?) 도전기’이다. 당장이라  써 한국인의 삶의 정서를 반영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는 소나무에 대     고 비교적 일필휘지로 이루어 내는 과정
            도 꺼질 듯 가물거리는 양초 한 자루를    한 새로운 접근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으로  작가가  영재(英才)로서의  자질이
            들고 누군가 산 속을 걷는다.                                                       분명함을 보여 준다.
            한재석 개인전 | 6. 17 – 7. 10                                                김수수전 | 7. 7 – 7. 19
            OCI미술관 | T.02-734-0440                                                 인영갤러리 | T.02-722-8877









            한재석은 스피커와 TV, 프로젝터와 스마                                                 우리는 사물과 함께 살고 있다. 김수수
            트폰 카메라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피드                                                  작가는 이렇게 매일, 매 순간 마주치는
            백 원리를 접목시켜 다양한 작동 양상을                                                  일상의 사물들에게서 문득 떠오르는 생
            선보인다. 스피커는 진동해, 공기를 떨고                                                 각 혹은 그 묘하고 특별한 느낌을 한 장
            소리를 전한다.                                                               의 그림으로 고착시킨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샌정 개인전 | 6. 17 – 9. 3   이응노의 문자추상전 | 4. 27 – 7. 11  이두리전 | 7. 1 – 7. 30  운명상담소전 | 4. 16 – 7. 11
            우손갤러리 | T.053-753-5551  이응노미술관 | T.042-611-9800  인사동레스토랑담 | T.02-730-3624  일민미술관 | T.02-2020-2055









            사물이 안개 속에 있는 것처럼 막연한 거  이응노  화백이  1970~80년대를  거치며  작가는 신격화된(물고기) 모티브를 통해  <Fortune  Telling:  운명상담소>展은

            리감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피부에 와닿   조각, 판화, 도자 등 다양한 매체 속에서  인간의 문화적 관습의 다원성을 토대로  샤머니즘과  우주론적  세계관의  요소들
            는 습한 기운처럼 주변을 맴도는 듯한 ‘  서구 미술계의 예술적 실험을 접한 이응  사후세계 속에 내재된 각각의 다양한 스   을 재해석하여 ‘운명’의 의미를 고찰하고
            묘한 기류의 현상’은 우주적 공간을 암시  노는 한자를 소재로 삼아 ‘문자추상’이라  토리를 삶과 죽음에 기반하여 인문학적  ‘상담’을  통해  관람객들이  내면  세계를
            하는 은유적 관점을 부여한다.        는 새로운 양식을 실험한다.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깨달아 가는 여정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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