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4 - 2019년04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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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전시
인생은 축복이다 2300×160cm 편백에 혼합재료
2019. 3. 20 – 3. 26 갤러리그림손(T.02-733-1045, 인사동)
해심의 희망 다듬으면 다듬을수록 내재되었던 은은한 색이 나타나 사람 마음과 참 많이도
닮은 편백 위로 드러나는 희망의 빛남을 만날 수 있었다. 인생은 때때로 강을
도해심 개인전 거슬러 올라가야 할 때가 있다. 마치 승천하는 용처럼....., 그것은 희망이며 기
쁨이고 존재감의 재확인이다. 각각의 사랑만이 그것들을 가능케 하는 것이
리라 삶에 대해서 사람에 대해서 또 자신에 대해서.....
글 : 도해심 작가노트
태어나면서부터 우리 안에 존재하는 사랑의 흐름을 따라 희망이라는 어둠 속
에 한 줄기 밝은 빛줄기를 따라가 본다. 시각과 후각, 촉각의 힘을 빌어 편백의
향기 위에서 춤을 추듯 해심의 희망을 노래하고 싶다. 이 봄날의 춤사위판 위
로 우리 모두의 사랑과 희망이 환하게 빛나길 소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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