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0 - 2019년04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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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전시
김계환_Made in nature 73×91cm oil on canvas 장경희_Forest 91×73cm Mixed media
2019. 4. 5 – 4. 30 비디갤러리(T.02-3789-3872,명동역 3번 출구 앞)
봄의 교향악 푸르름은 우리의 눈과 마음을 싱그럽게 한다. 새 봄 소식 또한 묵은 것을 탈탈
털어내고 새 마음의 향기를 품어내게 한다. 봄소식과 함께 김계환 작가와 장
김계환 장경희 2인전 경희 작가의 봄 소식을 작품에 담아 선보이고자 한다.
김계환 작가의 작품속 자연 안에서 무한한 생명력을 가지고 스스로의 힘으로
글 : 비디갤러리 제공 자생하며 생성, 소멸, 치유시킨다. 사각의 프레임에 놓여있는 치유의 공간인 ‘
자연’안에서 ‘자연’이 가지고 있는 함축적 시선은 존재의 의미를 시각화하고
내면의 관념적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무한한 붓질로 갇혀있는 의식을 분해하
고 ‘자연’안에서 완전한 치유의 길로 들어서는걸 꿈꾼다.
장경희 작가는 형태의 단순화와 간결하고 극적인 구성으로 어딘가 있음직한
풍경을 문학적인 감성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고민을 주로한다. 노동을 필요
로 하는 기본작업이 힘들지 않은것도 투박한 마티에르에 문학적 향기를 담
아내겠다는 의지가 있어서이다. 매번 마무리되어가는 작업에서 노동의 흔적
보다는 따뜻한, 문학적향기를 느끼는 것은 작가 만의 착각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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