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0 - 전시가이드 2021년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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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번째 망설임전 | 4. 13 – 22. 3. 27 김호준 초대전 | 10. 14 – 10. 27
아라리오갤러리천안 | T.041-551-5100 김숙 초대전 | 9. 28 – 10. 24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창의문뜰갤러리 | T.02-391-0012
맨드라미 작업이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3차원의 입체적인 표현이 만들어
내는 불쑥 솟아오르는 듯싶은 두터운 질감의 표현이다. 시각적인 이미지는
그만큼 강렬하다. 실제의 맨드라미를 보고 있는 듯 하다.
30-40대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함 나무들로 뒤엉킨 숲, 풀들로 무성한 들판
으로써 작가들의 눈으로 본 현실의 다양 은 하나하나의 대상에로 접근하는 것이
한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실패에 대해 아니고 전체로서 다가오는 것이다. 그것
망설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 들이 살아있는 현재형이기에 드로잉적
지를 전하고자 한다. 인 속성을 띠지 않을 수 없다.
횡단하는 물질의 세계전 | 9. 17 – 12. 12 김대희 개인전 | 10. 7 – 10. 13
아르코미술관 | T.02-760-4602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인연의 플랫폼 기획전 | 10. 6 – 10. 11
인간과 자연이라는 분리된 인식의 틀을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중세 기독교에서 말하는 비현실적이고
교란하면서 인류 역사에서 간과했던, 현 양선희 단청장 전승교육사와 전수생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정통단청과 신비론적인 느낌들의 경험 혹은 순간을
상 이면의 가치들을 일깨우는 방식이자 뜻하는 ‘게뮈트(Gemüt)’에서 발생되는
현대적 단청의 해석 그리고 단청화의 추상적 해석까지 전통과 현대에 이르
현 사회에 드리워지는 인간의 삶과 현실 도취의 상태인 ‘스팀뭉(Stimmung)’ 의
기까지 전수생들의 끼를 모아볼 수 있다.
의 무게를 살피고자 한다. 순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예솔회전 | 10. 13 – 10. 19 순환의 에너지전 | 9. 25 – 10. 5
아리솔갤러리 | T.032-651-3739 안산문화예술의전당 | T.031-481-0529
예솔회는 35여년간 내면과 예술성이 뛰 안산9경 중 1경인 ‘시화호조력발전소’의
어난 여러 방면의 중견작가들이 창작에 이야기를 청년과 에너지로 풀어냈다. 김
기틀하여 애정과 화합으로 문화예술 발 두한, 백상현, 오택관, 정철규 작가는 사
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작가의 숭고한 정 진, 회화, 설치미술을 통해 삶의 순환, 산
신으로 작품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업 에너지의 순환을 조명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부천서예문인화협회전 | 10. 20 – 10. 26 최모민 개인전 | 9. 14 – 10. 15 하-하-하 하우스전 | 9. 14 – 11. 28 남여정 개인전 | 10. 28 – 11. 10
아리솔갤러리 | T.032-651-3739 아웃사아트 | T.02-2124-8912 아트스페이스광교 | T.031-228-3695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 02-379-4648
문인화는 정선되고 정제된 획과 점과 선 최모민 작가의《요괴 생활》은 이 시대의 작가들이 가족 구성원으로서 가지는 다 사각의 색의 큐브들은 하루의 기록의 공
을 일획성으로 간결하게 처리한 것이 문 청년세대가 가지는 불안과 상실의 감정 양한 생각들을 통해 코로나19로 일상의 간이다. 반복적인 붓 터치들은 일상을 의
인화 기법의 독보적 영역으로 옛스럽고 을 ‘요괴’라는 설정에 빗대어 표현한 전 소중함을 깨닫고 있는 시기에 공동체 구 미한다. 질서정열하게 나열되어진 사각
소박한데서 나오는 아름다움으로 어둡 시로, 회화 12점, 드로잉 20점, 설치 등 성원들이 가족을 둘러싼 모습과 돌봄의 형사이로 보이는 틈은 변화를 꿈꾸는 나
고 천박하지 않은데에 있다. 전체 신작으로 구성된다.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고자 기획됐다. 의 희망의 통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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