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9 - 전시가이드 2021년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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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한영수, 이노우에 코지전 | 10. 2 – 10. 30                                         이명호 개인전 | 9. 10 – 11. 17
            서학동사지관 | T.063-905-2366           신현국 개인전 | 9. 29 – 10. 5              소울아트스페이스 | T.051-731-5878
                                               갤러리인사아트 | T.02-734-1333

                                     그의 내면에 각인된 자연, 고향풍정, 고향의 정서는 어느 순간 어떤 상황에
                                     서도 미의식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 계룡산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 전
                                     반에 흐르는 정서는 이에 연원한다.



            한영서 선생의 따님, 한선정(한영수문화                                                  도시가 감춘 풍경 속에 주목하지 않는 나
            재단 대표)씨와 코지 선생의 아들인 이                                                  무 한그루, 왜소한 잡초 한 가닥, 작은 돌,
            노우에 하지메(이노우에 코지 갤러리 관                                                  누군가 버린 종이컵에 관심을 가지고 자
            장) 씨가 마음을 합하여 만들어진 것이기                                                 신이 호명한 피사체에 집중하는 것이 대
            에 더욱 의미가 깊다.                                                           상을 풀어내는 방식이다.
            모든 것은 그 자리에전 | 11. 4 – 11. 14                                          자연 속으로전 | 7. 20 – 12. 11
            SeMA 창고 | T.02-2124-8945                                               수원시립미술관 | T.031-228-4107






                                              강봉자 개인전 | 10 6 – 10. 12
                                                 갤러리이즈 | T.02-736-6669
            코로나 19로 인해 관계 연결이 더욱 중요                                                포스트 코로나로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
            해진 지금, 공존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시   강봉자 작가는 풍경, 정물 등 다양한 표현능력을 갖추었으면서 이번 전시       이 대두됨에 따라 ‘자연 속 이야기’와 ‘자
            로 공존을 ‘각자의 자리를 이해하며 지키   회에서는 자작나무에 주로 포커스를 맞추었다. 그것은 시각인식 현상에 머       연 속 움직임’으로 참여자의 지속적인 행
            는 동시에 서로가 그럴 수 있도록 배려해   물지 않고 오랜 사유를 통해 파악된 자작나무와 인간의 삶과 연계되는 함       동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참여예술 프로
            야 하는 것’으로 여긴다.                                                         젝트로 진행된다.
                                     수관계에서 공통점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남다현 개인전 | 8. 27 – 10. 14                                               바람보다 먼저전 | 8. 18 – 11. 7
            세컨드에비뉴갤러리  | T.02-593-1140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 T.031-228-3665









            작가는 재개발로 인해 없어질 날을 기다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시
            리는 세탁소를 보고 기억으로써 골목의                                                   인  김수영(金洙暎,  1921-1968)의  「풀」
            정취를 구하려고 했다. 남산자락에 위치                                                  (1968)에서 차용하였다. 유연하고 강인
            한  세컨트에비뉴갤러리와  주변의  정체                                                 한 ‘풀’은 ‘바람’같은 고난에도 뿌리 뽑히
            성에 대해 생각하려는 전시다.                                                       지 않는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성남의 얼굴전 | 9. 10 – 11. 14  유지령 개인전 | 9. 28 – 10. 16  김영식 초대전 | 10. 12 – 10. 23  정기숙 초대전 | 9. 21 – 10. 19
            성남큐브미술관 | T.031-783-8000  성원아트갤러리 | T.0507-1334-4998  소나무갤러리 | T.053-423-1186  스타필드고양작은미술관 | T.010-6327-6810









            올해 우리가 사는 집은 코로나라는 외부   모든 것이 통제되고, 사회구성원들은 점  작가는 꿈꾸는 것이 모두의 꿈이 되면 좋  천년의 시간을 이겨낸 천연석채로 앞으
            의 위기 상황으로부터 보호와 안정을 주   점 더 그 통제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렇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뒤부터 꿈을 주  로 천년의 시간을 이겨낼 천연석채화로
            는 공간으로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생  게 서서히 만들어진 사회통제 속에서 우  제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창조적이라는  탄생~, 정기숙 작가는 자연에 감성을 담
            존을 위한 공간’을 넘어 안정과 휴식을  리도 모르는 사이에 자유(自由)라는 단   건 맑음과 따스함을 받아들인 사람에게    아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
            주는 안식처라 할 수 있다.         어가 낯설게 다가온다.           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간을 선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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