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2019년09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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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호선 조각초대전 | 9. 1 – 9. 30 뷰엔 칼루바얀 개인전 | 8. 1 – 11. 10 백승관 개인전 | 9. 2 – 9. 24 하명은 개인전 | 8. 19 – 9. 14
소나무갤러리 | T.053-423-1186 아라리오갤러리서울 | T.010-8632-3126 아트비트갤러리 | T.02-738-5511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2-7767
말, 꿈이 자라나는 의자, 상상의 샘에서 <어느 청소부의 안내 – 풍경, 뮤지엄, 가 오랜 세월 동안 ‘공존’이라는 작업 주제 아트토이라고 하니 아이들 장난감이 연
나오는 물을마시는 사슴은 각각의 상징 정>에서 칼루바얀은 일상에서 우리의 를 유지하고 있다. ‘실재’는 공존의 세계 상되기도 하지만, 아트토이는 아이들을
적인 의미를 가지고 자신만의 공간을 만 지각을 지배하는 장치들이 어떻게 개인 라 할 수 있다. ‘실재’에서는 이질적인 것 위한 장난감이 아니라 새로운, 컬렉터들
들어 낸다. 그러한공간들이 서로 어루어 이 세계를 보는 방식에 영향을 끼치는 지 이 하나의 몸체를 이루고 있고, 관계없는 을 위한 디자이너 또는 아티스트 소품으
져 상징적인 공간의 깊이를 더한다. 를 이야기한다. 것들이 연결되어 있다. 로 설명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Summer Love전 | 7. 7 – 9. 28 척추를 더듬는 떨림전 | 7. 11 – 10. 5 안준섭 개인전 | 8. 20 – 9. 23 김주희 개인전 | 9. 16 – 9. 28
송은아트스페이스 | T.02-3448-0100 아라리오갤러리천안 | T.041-551-5100 아트스페이스루 | T.02-790-3888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2-7767
《Summer Love》는 헌신적으로 집중하 공동체에 대한 개념, 사회적 구조를 과거 작가의 깊은 내면으로 빨려들 것 같은 그 나는 그리운 것들을 겹쳐 그린다. 겹쳐
고 사랑했던, 그래서 헤어진 후에도 가슴 의 중요한 역사적 맥락, 재구성된 공간, 림 속에는 작은 동그라미들이 매달려 있 그리는 행위를 통해 인간의 욕망, 영원할
한켠에 아련하게 남아있는 사랑을 의미 망각의 상태와 같은 상황을 보여주는 것 거나 둥둥 떠 있다. 밀집한 돌들이 분수 것 같은 찰나의 순간을 그림으로 담아낸
한다. 이러한 의미는 ‘전시’와 관계하는 을 통해 재료의 활용, 그리고 각자만의 처럼 뿜어져 나오거나 환희의 폭죽을 구 다. 기억의 오버랩, 장소의 오버랩을 통
모든 작가의 모습과도 닮아있다. 독특한 작업세계로 풀어낸다. 경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해 나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셩 : 판타스틱시티 | 7. 23 – 11. 3 씨 킴(CI KIM)전 | 5. 23 – 10. 13 전인수전 | 9. 5 – 9. 18 전중관 개인전 | 9. 18 – 9. 28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 T.031-228-3664 아라리오갤러리천안 | T.041-551-5100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양림미술관 | T.062-607-2315
나현, 민정기, 서용선, 이이남, 안상수 등 액상 커피를 주 재료로 사용하여 제작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옻칠 특유의 심 전중관의 그림 세계는 버려져 잊고 있는
총 10명의 작가가 과거의 유산이며 미래 3미터 높이의 커피 연작, 목공용 본드를 미 표현에 몰두한다. 구상이든 추상이든 꿈의 세계다. 그 꿈은 유년시절의 진실과
의 자산이기도 한 수원화성과 정조가 지 미디엄으로 이용한 글루(Glue) 작업 등 자연에서 취재한 이미지를 현대미학에 맞닿아 있다. 전중관은 각종 부조리에 찌
닌 내일의 가능성을 예술을 통해 묻는 자 끊임없이 실험해 온 작품들을 총 망라하 대힙시켜 옻칠 그림 특유의 심미 표현 및 든 현실에서 조용히 눈감고 내려가 잊었
리가 될 것이다. 여 선보일 예정이다. 공간적 우아함을 시각화한다. 던 진실을 화면으로 인양해낸다.
주의 깊게 보지 마시오전 | 8. 14 – 9. 21 김현철 초대전 | 8. 15 – 9. 14 삼삼한 풍경전 | 9. 26 – 10. 3 김승환 사진전 | 9. 2 – 9. 11
신한갤러리역삼 | T.02-2151-7684 아트레온갤러리 | T.02-364-8900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AB갤러리 | T.02-595-1218
‘주의 깊게 보지 마시오’ 전시는 주의가 거친 아사 천 위에 자리를 잡은 섬과 바 누구에게나 마음 속 어느 깊은 곳에 각인 김승환 작가는 어린날부터 카메라와 늘
특정한 시기에 발명된 인위적인 규범일 다는 각각 나름의 방식으로 정신 세계를 된 풍경이 있다. 그 풍경은 각자의 감성 함께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혼자만의
수도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하여, 주의자 추구했던 수묵 산수와 색면 추상이 한 자 과 이성에 의해 재구성되기도 하고 기억 사진으로 간직한 것들 중 몇몇 의미있는
체를 가시화하고 그 사회적 맥락을 밝히 리에서 만난 것처럼 색다르면서도 묘한 의 소멸과 왜곡을 통해 잊혀지거나 잠재 사진들을 조심스럽게 꺼내서 세상에 보
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조화를 이룬다. 되었다가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여주는 첫번째 발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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