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2019년09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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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고 럭키 베르르전 | 9. 11 – 10. 6 오관진 개인전 | 9. 10 – 11. 1 박승순 신경공간전 | 7. 18 – 9. 22 Random International전 | 8. 14 – 20. 1. 27
롯데갤러리광복점 | T.051-678-2611 리나갤러리 | T.02-544-0286 백남준아트센터 | T.031-201-8500 부산현대미술관 | T.051-220-7369
바쁘게 경쟁하며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오관진 작가는 항아리를 먹 대신 칼로 선 소리와 인지의 상관관계, 각자 듣고 인식 기계가 리드하는 현대 생활과 환경, 삶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행복해 맛을 살려 간결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만 하는 풍경의 차이, 그리고 인간과 컴퓨터 의 의미를 찾기 위해 기계가 본질적으로
도 되고, 조금은 느려도 된다고, '자존감' 들어내고, 도예기법 중 하나인 상감기법 가 각자의 방식으로 소리풍경을 인지하 인간의 일상에 파고들어 어떠한 ‘관계’를
에 대해 그림으로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을 차용하여 관객들에게 입체적으로 사 는 매커니즘을 포착신경공간으로서의 형성하게 되고 또, 환경은 어떻게 ‘반응’
하는 마음을 담았다. 실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풍경을 제시하고자 한다. 하게 되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김지연 사진전 | 9. 3 – 9. 15 김지희 초대전 | 8. 14 – 9. 15 최윤경 개인정 | 9. 3 – 9. 8 심문섭의_목신전 | 9. 21 – 12. 29
류가헌 | T.02-720-2010 뮤지엄다 | T.010-9844-5648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21 블루메미술관 | T.031-944-6324
남광주역은 광주광역시 학동에 위치했 양머리, 오드 아이, 막혀진 안경, 왕관 등 나는 늘 시간전쟁에서 얼마나 무섭고 늘 한국 조각사의 흐름을 새롭게 해석해온
던 역으로 근·현대 경제 발전의 중심지 다양한 요소들과 결합하며 변주하는 과 부지런하면서도 불안해하는 인간인 것 공간에서 심문섭이 오랜 기간 다루어온
로 숱한 이야기와 풍경들을 간직해왔으 정을 통해 ‘욕망'을 사회적 맥락 안에서 이다. 작업이라는 것과 다르게 학원을 운 나무와의 일은 모든 인간의 조건인 일하
나. 2000년 8월에 경전선이 광주의 외곽 해석하며 탐구하고자 하는 작가의 지속 영하는 일은 낮에도 밤에도 새벽에도 일 는 삶에 어떤 영감을 줄 수 있는가 일의
으로 이설되면서 폐역이 되었다. 적인 제스처를 발견할 수 있다. 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으로 피로하다. 관점에서 고찰해보고자 한다.
STEP-UP 2019_나광호 | 7. 30 – 9. 6 생태감각전 | 7. 5 – 9. 22 청미원작가회전 | 9. 17 – 9. 22 김승구 개인전 | 8. 14 – 9. 22
리나갤러리 | T.02-544-0286 백남준아트센터 | T.031-201-8500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21 KT&G 상상마당 | T.02-330-6229
명화를 모방한 아이들의 그림은 예술과 정원의 식물과 곤충들, 깊은 숲속의 버섯 청미원작가회는 청원 성길자 선생의 지 1968년, 도시 개발을 이유로 밤섬에 살
놀이의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그가 과 미생물, 바다 속 문어와 도롱뇽, 광물 도로 봉산문화회관 문인화 교실에서 공 던 주민들은 강제 이주 되었고 섬은 폭파
보여주는 어색하면서도 능숙한 화면의 에 이르는 무수한 생명/비생명의 존재들 부하여 각종 공모전을 통하여 초대작가, 되었다. 이후 사람의 출입이 통제 된 밤
모습은 어릴 적 순수하게 느꼈던 그리기 과 감응하며 생태적 변화가 이루어지는 추천작가로 활동하는 회원으로 구성되 섬은 퇴적과 자생의 과정을 거쳐 자연으
의 즐거움을 생각나게 한다. 천이(遷移)를 상상하며 구성하였다. 어있으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로 복원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신철 개인전 | 9. 10 – 11. 1 현재의 가장자리전 | 7. 12 – 9. 16 빈집털이전 | 9. 24 – 9. 29 끝내거나, 계속하거나전 | 8. 17 – 9. 7
리나갤러리 | T.02-544-0286 백남준아트센터 | T.031-201-8500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21 상원미술관 | T.02-396-3185
유년시절 남몰래 흠모했던 단발머리 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지 ‘빈집털이’전은 예술가들이 다양한 이유 드로잉에 관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기초
녀를 표현하여 그의 그림에는 순수함이 고 있는 현대 사회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 로 도심 속 장기간 비어진 혹은 버려진 적 의도가 담긴 연속적인 과정으로써 작
배어있다. 또한 그의 그림은 그림을 마주 을 제시, 서로 다른 국적의 작가들은 다 공간들 즉 ‘빈 집’을 예술작업으로 승화 업의 시작이 되는 드로잉의 기본적 개념
하는 이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로운 사색 양한 시각과 포괄적인 맥락에서 주제에 시키는 과정에서 예술가의 역할을 ‘빈 을 포함하여, 우연성에 기반을 둔 자유로
을 느끼게 한다. 대한 해석을 보여준다. 집털이’로 빗대어 표현한 기획전시이다. 운 감성적 매체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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