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2019년09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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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주 개인전 | 9. 20 – 11. 20 Emerging Stars전 | 8. 20 – 9. 28
갤러리B | T.02-2236-1266 손미라 개인전 | 9. 18 – 9. 25 갤러리이배 | T.051-746-2111
한전아트센터 | T.02-2105-8191, 서초동
모든 대상을 조약돌처럼 기호화하여 다양한 색채의 점으로 심층적이고 공
간적인 독특한 질감이 나의 조형의 언어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함으로써 지
금까지 이 작업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선의 소멸과 존재의 순간을 담은 정은주 변화무쌍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젊
작가의 경이로운 선의 중첩된 붓질은 부 은 작가들의 예술언어는 작품 주제나 성
재 와 존재, 번짐과 스며듦으로 존재의 격에 따라 사진, 입체, 설치, 영상 등 다양
무한함과 시간의 흐름을 펼쳐낸 색채추 한 매체를 활용하여 새로운 장르로서 구
상 작품, ‘숨,결’시 리즈 선보인다. 축되고 있다.
지희킴 개인전 | 8. 31 – 9. 29 전경배 개인전 | 8. 31 – 9. 7
갤러리소소 | T.031-949-8154 갤러리이안 | T.042-220-5959
정창희_홀씨의 꿈전 | 9. 17 – 10. 7
EK아트갤러리 | T.070-8625-8239
갤러리의 가장 큰 벽과 가죽(skin)처럼 어느 날 싸늘한 물고기를 보았다. 죽음안
두툼하고 거대한 종이 위에 다채로운 색 생명의 근원을 이루는 민들레 홀씨는 작고 연약하다. 가벼운 바람에도 흩 에 덩그러니 박제되어 더 이상 갈 곳 없
의 '살'들을 그려 넣어 《기묘한 살갗》의 날리지만 어느 순간 척박한 대지에 싹을 틔우는 강인한 힘을 가지고 있다. 어 보였던 물고기는 죽음보다 차가운 곳
풍경을 연출, 매끄러운 선과 재기발랄한 우리가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는 모습과 끊임없이 씨를 을 향해 있었다. 얼음 밑 물고기의 눈에
색채로 구성하였다. 서 나는 무엇을 보았던가.
뿌리는 홀씨의 모습은 많이 닮아 있다. 홀씨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간의
꿈이다.
이주연 초대전 | 8. 24 – 9. 5 이진희 개인전 | 9. 18 – 9. 24
갤러리엘르 | T.02-790-2138 갤러리이즈 | T.02-736-6669
일상 속 심리적 공간을 연출한다. 익명의 사물을 마주했을 당시의 감정과 빛과 그
대상과 상호작용을 통해 현실과 허구의 림자, 그것과 작가와 사물간의 거리를 보
경계에 있는 익숙한 듯 낯선 공간 속에 여주는 공기층 같이 세밀한 사항들에 신
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 경을 곤두세워 그것의 목소리를 온전히
을 담고자 한다. 포착하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Art Fair Review전 | 9. 7 – 9. 21 신현욱 개인전 | 8. 28 – 9. 3 박지만 초대전 | 9. 4 – 9. 10 송기성 개인전 | 9. 25 – 10. 1
갤러리엘르 | T.02-790-2138 갤러리엠 | T.02-735-9500 갤러리엠 | T.02-735-9500 갤러리이즈 | T.02-736-6669
2019년 해외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작가 자각이 환몽의 세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Learning to Fly>에서는 ‘일반적인 기 조선시대 유일한 벽화 무덤인 원주 동화
들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리뷰하며 2018 생명의 세계에 도달하게 만든다. 사라지 호가 아닌 박지만의 기호’를 발견하여, 리의 노회신묘의 벽화를 민화로 담아 봤
년 스위스 아트페어에서 좋은성과를 통 고, 흩어졌던 모든 인연들은 그 생명의 세밀하고도 내밀한 자신만의 의지이자 으며, 치악산 전설의 주인공 이면서 원주
해 해외 컬렉터 및 미술애호가들이 주목 공간에서 하나가 되어 환상을 기록하는 근원적인 힘을 자신만의 기호로 그 기 시의 시조(市鳥)인 꿩을 민화의 틀로부
했던 작품들을 만나보고자 한다. 덧없는 작업을 계속해 나간다. 호를 통한 몽상에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터 초원으로 불러내 보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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