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전시가이드 2023년 2월호 이북
P. 43

양애숙 作, "좁은 길"                               한희숙 作, "비추소서"









            흘러 넘치게 됨을 조형 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양애숙 작가의 "좁은 길"은 이 세상에서 환란과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쓰러지
            기 직전의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는 예수님의 모습이요 우리의 모습이기
            도 한데, 이토록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 꽃길로만 걸어가는 사람이 이 세상에
            서는 한 사람도 없는 것이다. 우리도 예수님을 따르려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하는 것이다.(마 10:38) 특히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이 세상에
            서 악한 것을 교사하고 있는 악령들 때문에 많은 핍박과 어려움을 당하고 있
            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부르셔서 좁은 길
            과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독려 하신다.(마7:13,14) 어렵지만 구원의 길이요
            궁극적으로는 복된 길인 것이다. 더 나아가서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
            기를 힘 쓰라고 권면 하신다.(눅 13:24) 아주 귀한 것을 주시기 위함인 것이다.
            한희숙 작가의 "비추소서"는 어두움 속에 빛이 비추어 들어 온갖 생명체들이
            그 빛으로 모여드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이 세상이 어두움 뿐이요
            빛이 없다면 고요한 죽음 뿐일 것이다. 그래서 영적으로 어둠의 자식들이었던
            우리에게 예수라는 참 빛이 비추어진 것이다.(요1:9) 이 빛이 우리의 마음을
            비추셔서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나 영혼의 세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 영혼
            이 가야 할 곳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된 것이다. 이 사실을 모르고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불쌍한 인생들인가? 이 사실을 모르고 믿지 않다가 영원한
            불 지옥으로 간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한 사람이라도 더 복음의 소리를 듣게
            하고 믿게 하여 밝고 빛난 하늘나라에 들어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작가는
            어두운 사람의 마음에 생명의 빛이 비추어 들어 새 생명들이 많이 태어나기를
                                                                                             전지현 作, "은혜의 강"
            간절히 기원하고 있는 것이다.

                                                                                                       41
                                                                                                       41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