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전시가이드 2025년 08월 이북
P. 59

t1004@hanmail.ne
                                                                          ar
                                                           접수마감-매월15일
                                                                                     t  문의 0
                                                                      E
                                                                     -mail : cr
                                                                                               7
                                                                                              2
                                                                                         10-6313-
                                                                                               4
                                                           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7 (이문자 편집장)







































                                                        The garden, 146x111cm, Acrylic on canvas, 2025





                                2025. 8. 15 – 8. 27 갤러리내일 (T.02-391-5458, 새문안로 3길 3)





             자연과 함께
                                                            나의 일상도 그렇다. 나무처럼, 풀처럼, 정원 속 생명들처럼 그저 살아간다. 내
             이도 초대전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새 싹이 트고 꽃이 피며, 엉키고 설키는 생명들이 내
                                                            정원을 채워간다. 설명하고 싶지도, 설명할 수도 없는 일상 속 작은 정원이다.

                                                            작업 또한 마찬가지다. 내 일상 속에 스며든 이 정원의 풀과 꽃, 나무들을 굳
            글 : 이도 작가노트
                                                            이 설명하거나 의미를 찾아내기보다는, 그저 바라보고 느낀 그대로 표현하고
                                                            싶다. 옐로우와 블랙 사이, 밤과 낮 사이, 애벌레처럼 조용히 꿈틀거리며 자연
                                                            의 몸짓을 흉내 내는 것처럼.
            나의 정원에는 나무가 있고, 온갖 풀과 꽃들이 피어난다. 그 안에선 어떤 의미     하루하루 변하는 생각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지켜보며, 말하려 하기보다는
            도, 어떤 생각도 때로는 부질없게 느껴진다.                        오히려 말을 삼키고, 몸짓마저 절제하며 그 순간을 고요히 담아내고자 한다.



                                                                                                       57
                                                                                                       57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