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0 - 전시가이드 2022년 10월 이북
P. 100

엄태정 개인전 | 8. 24 – 23. 2. 26                                           김보연 초대전 | 9. 28 – 10. 10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 T.02-736-5700   전인수 회화전 | 9. 30 – 10. 12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5-0111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깊고 진한 검정 옻칠 위에 빨강 꽃잎, 그리고 너울거리는 금빛 물결은 양귀
                               비꽃의 화려함과 고고한 아름다움이 자연스레 드러나는 그 찰나를 영원히
                               기억하고자 하는 내 작은 소망을 보여준다.



       최근작과 1960년대 제작해두었던 미발                                                 우리에겐 현실 속에서 목적과 필요에 따
       표작과 평면, 드로잉, 1970-80년대 작품                                             른 여러 공간들이 존재한다. 그곳에 마치
       들을 함께 전시한다. 1970년대 젊은 시                                               현실 속에는 존재하지 않는듯한 환영 같
       절 작품에 반해, 노년에 선보이는 최근작                                                은 투영된 이미지는 작가만의 시각으로
       은 고요하고 온화하다.                                                          재배치되어 진다.
       엄시문 개인전 | 10. 22 – 11. 4                                              이윤령 개인전 | 10. 16 – 10. 28
       아트뮤지엄려 | T.031-887-2630                                               에스더갤러리 | T.031-774-6318






                                         이진자 초대전 | 9. 28 – 10. 3
       원초적 땅의 원형과 인간 행위의 흔적이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내가 받은 고운 마음들을 나는 또 누군가
       묻어있는 땅을 한 화면 안에 공존, 대입  L’ Almee(무용수) 시리즈는 소리에 반응하며, 섬세하게 움직이는 무용수들   에게 보내고 기원한다. 우리는 다르지 않
       시키며 조형적 표현에 대한 고민을 통해   의 동작에서 유추된다. 리듬을 타고 흐르는 춤사위 속에서 인체만이 가진       고 너와 나는 이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얻어진 결과물이 이번 개인전에 발표된                                                  나는 우리가 모두 아름다운 소중한 사람
                               새로운 장식적 요소와 함축된 조형 언어로 표현 변화를 시도하였다.
       작품들이다.                                                                임을 자각하길 바란다.
       소민경 개인전 | 10. 15 – 11. 30                                             사적인 유토피아전 | 6. 24 – 12. 31
       아트센터신선 | T.061-284-7887                                               우양미술관 | T.054-745-7075









       수많은 시간들... 작업을 하면 할수록 작                                               《사적인 유토피아Private Utopia》는 개
       업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이미지                                                인의 사적(私的)인 삶과 사회적(史跡)인
       들은 바닷가 돌멩이에서 부터 시작된다.                                                 삶의 경계를 넘나들며 각기 자신만의 예
       여러 이미지들 속에서 우리들의 얼굴을                                                  술언어로 열정을 표출해온 국내외 작가
       보았기 때문이다.                                                             14인의 창작 세계를 선보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김종열 초대전 | 9. 28 – 10. 12  김순남 개인전 | 10. 13 – 10. 18  최진희 회화전 | 10. 13 – 10. 18  A-Maze-ing전 | 6. 24 – 12. 31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우양미술관 | T.054-745-7075









       즉흥’으로  시작된  화면의  바탕  안에서  나의 의식과 무의식이 교차되는 순간들  현상을 그린다고 하면서 나는 의심하고  <A-Maze-ing>展은 2021년 <감각의 숲>,
       선, 면, 색에 의해 구성되어짐에 따라 형  을 관조하며, 비우고자 할 뿐이다. 내가  확신하고 다시 감격하며 대화한다.  몇겹  2022년 <바디 아티비티>에 이어, 인간과
       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펜의 자유분  안다고 하는 생각조차 내려놓고 우주의  의 드로잉 선을 반복적으로 쌓아가며 또  구조물의  관계를  통해  인식되는  ‘공간’을
       방한 움직임 속에서 그들을 구성하고 조  기운과 하나가 되는 순간, 진정한 깨달음  다른 체험을 하고 또 다른 에피소드를 바  새로운 시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합하여 이야기를 형성해 나아간다.     의 순간이 오는 것이 아닐까.        라보고 기대한다.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98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