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2020년1월 전시가이드이북
P. 42
김월수_그림속에 담겨진 시
아름다운 영혼의 빛깔, 서양화가 이신애
심상(순수) 116.8×80.3cm Oil on Canvas 2019
심상(순수)
글 : 七星 김월수 시인, 시(詩)로 그림 읽어주는 남자
나는 너로 되고 너는 나로 존재하듯 빛나는 섬광 이어진 생각의 열매들과
맑고 깨끗이 정화된 영혼의 우물 길러서 건네준다면 아스라이 피어난 마음의 꽃들이 되어
이른 아침 촉촉하게 젖은 공기의 촉감 하얀 피부에 와 닿듯 늘 설렘과 기쁨으로 충만한 삶이어라!
엷은 햇살의 미소로 나도 모르게 화답했네요
몽실몽실 떠가는 뭉게구름 그 여유로움과 편안함으로 최선의 삶이란
하루살이에겐 오늘 하루가 일생이기 때문
수천억 개의 별들과 5천억 개의 은하처럼
김월수 시인이 갤러리 투어를 진행하면서 생생한 작품을 시로 표현하여 보여주는 코너이다.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