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전시가이드 2025년 0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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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엿보기
김재희작가_Memories
글 : 심철민(케이아트큐브 대표, 굿모닝 새아침전 기획자)
키와 부엌, 53.0×45.5cm, Oil on canvas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즐겨하였던 작가는 기나긴 인생의 여정을 거 작품들은 커다란 이해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다만 작가의 눈에 비춰지는 풍
치면서, 비록 화가를 본업으로 하지는 못하였지만 꾸준한 작품활동을 지속하 경과 사물에 아련한 “기억들”을 심어 두었고, 작가의 마음과 비슷함을 갖는 이
여 왔다. 인생의 경험과 함께 작가의 마음속 중심으로는 늘 하느님의 사랑이 들에게는 그들만의 아련한 “기억들”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다수의 작품에 등
함께하였고 작가에게 비추어진 주변의 풍경은 물론 작은 사물 하나하나에도 장하는 꽃과 꽃병, 나무, 숲, 정원 등 작가에게 보여왔던 주변의 해석을 작가만
애정이 내재되어 있는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아티스트로서의 그 의 특유한 기법을 사용해서 따뜻함을 전달하고 있다.
중심적 사고를 갖게 만든 종교적 이끌림에 따라 진솔하고 자유로운 아름다움
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미소를 짓게 하고 주위 일상의 사소함에 생명력
을 주어 행여 어려운 삶의 무게와 고뇌를 떨쳐낼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역작들
작품에 담겨진 인간에 대한 애정과 이해심 그리고 연민이 담겨 있는 작가의 의 탄생을 기대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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