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전시가이드 2025년 02월 이북
P. 47
10-6313-
t 문의 0
t1004@hanmail.ne
접수마감-매월15일
-mail : cr
E
7
2
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ar
7 (이문자 편집장)
4
2008 스티브 잡스가 주문한 iPhone
2007빌게이츠가 주문한 X-BOX
며, 기존의 나전칠기와 다른 고유의 특성과 개성으로 한국 미술을 해외무대
에 선보였다. 이를 통해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등 세계적인 인사들에게도
감동을 주었으며,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시 사용된 의자를 제작
하여 한국의 미를 널리 알렸다.
나전(螺鈿)이라는 말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는 한자어다.
나전칠기(螺鈿漆器)는 얇게 간 자개(조개껍질)를 사용해 무늬를 만들어 나무
나 금속 표면에 붙이고, 그 위에 옻칠을 여러 번 해서 완성하는 전통 공예 기
법이다. 이는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발전해 온 기술로, 특히
한국에서는 조선시대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정점을 이뤘다. 김영준
작가는 미술사적으로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옵아트, 사이키 조명같은 홀로그
램, 조개 천연의 아름다운 빛과 이중적인 빛을 이용하며, 다양한 재료와 작품
을 넘나들며 어떤 작품이든 협업을 할 수 있는 독자성을 가졌다.
그는 과거의 차용, 현대의 재해석, 미니멀리즘 디자인, 한국의 단색화, 옻칠과
황칠 등 상위 1%의 궁중에서 사용했던 고급 나전칠기를 현대의 일상속으로
자신만의 미적감각으로 구현했다. 아직까지는 디지털 스크린과 3D 프린팅으 2014프란치스코 교황의자
로는 구현할 수 없다. 나전칠기 명인 김영준 작품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대
중적이고 현대적인 상품으로도 재해석되어 출품되고 있다.
김영준 작가는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자연의 천연의 재료, 즉 가공되
지 않은 자연을 나전칠기라는 작품으로 다양성을 제시했다. 모든 공정과 과
정이 천연으로 이루어진다.
는 조개껍데기를 가공하여 새로운 생명의 빛을 잉태하는 김영준 작가의 작품
예술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며 ‘치유와 깨달음’은 나전칠기로 우리에게 자연의 은 보는 이에게 치유의 삶 희망의 삶을 선사 한다.
순리와 인간이 물질로 상생해야 하며 좋은 환경에서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
다는 걸 몸소 보여주고 작품화했다. 이와 같이 해외에서 널리 알려진 나전칠기 명인 김영준 작가는 지난 5월 CNN
과 인터뷰를 했으며, 6월 21일 CNN Great Big Story에 인터뷰 내용이 방송
그는 "치유와 깨달음"을 보여주는 작가이며, 지금은 대중성으로 누구나 향유 되었다. 이 때 방송된 내용은 'https://youtu.be/6lgauCzFszc?si=btu7oIFcoM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다가가는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작가이다. 버려지 E91YU9'에서 볼 수 있다.
45
45

